# A씨는 지난 6월, 처음 보는 휴대전화 통신요금 3만 원이 자신의 계좌에서 자동이체 됐다는 은행 문자를 받았다. 그는 명의도용이 의심돼 경찰에 신고하는 과정에서 범인은 A씨의 지역농협에서 비대면 대출로 4천5백만 원 대출이 이뤄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뿐만 아니라 법인은 A씨 이름으로 마이너스 통장으로 7차례 걸쳐 7백만 원이 인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인천에 있는 지역농협에서 위조된 신분증으로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비대면으로 수천만 원을 대출받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든 것이다. 20일 YTN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모바일뱅킹 서비스 ‘NH콕뱅크’에서 위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분증을 이용해 70대 여성의 정기예금 계좌를 담보로 4,500만원을 대출하는 등 불법 금융 거래가 적발됐다. 이에 농협중앙회 측은 "내부 조사 끝에 위조 신분증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이는 비대면 거래 과정에서 실제와 다른 신분증 정보를 걸러내지 못한 채 금융거래 시스템이 작동한 것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비대면 확인 절차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자체 점검 뒤 이상 여부에 따라 검사 착수나 개선 지도 등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경찰 또한 이번 사건
‘통합물관리 7년 성과와 정책 대안 토론회’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국회물포럼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물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물포럼 회장) 의원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국회물포럼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20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사전예약 물량이 판매 첫 날 반나절 만에 모두 팔렸다. 지난 18~19일 이틀간 인터넷우체국에서 진행한 이 대통령 기념우표첩 2만부는 모두 완판됐다. 이에 온라인상에서는 정식 판매일에 ‘오픈런 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리 공개된 나만의 우표 사진을 보면 이 대통령이 음식을 손으로 집어 먹는 순간이나 손을 흔들며 인사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또,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이 대통령을 박찬대 의원이 뒤쫓아 달려가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지난 18일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염원하는 국민의 기대를 담은 ‘제21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는 9월 11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되는 기념우표는 전지 22만 장(낱장 328만 장), 소형시트 45만 장, 기념우표첩 5만 부이다. 우표와 소형시트의 가격은 430원, 기념우표첩은 2만 7,000원이다. 기념우표에는 회복과 성장을 향한 대통령의 결의와 함께 국민주권정부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
미국 경제는 현재 인플레이션 반등과 노동시장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면서, 당분간 통화정책 우선순위는 고용 둔화 조짐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이에 금융권은 연 3회를 기대하는 시장보다 줄어든 ‘연 2회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반등이 금리 인하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국내 증권 업계에서는 향후 미국내 노동시장 하방 리스크를 경계하며 9월을 시작으로 연내 2회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이에 따라 연말 미국 기준금리 전망치도 4.00%로 하향 조정(기존 4.25%)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 인플레이션의 경우, 관세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4분기 평균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3.2%까지 고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미 연준이 6월 경제전망에서 제시했던 3.1%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더불어 관세 전가율과 소비 궤적에 따른 상·하방 범위는 0.2%p내외로 제한적이고, 8월 이후 관세율 및 인플레이션 경로는 연말로 갈수록 점차 뚜렷해질 가능성이 크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와 맞물린 노동 수요 약화, 트럼프의 공무원 해고 및 반이민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두산비나)’을 인수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비나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거래 규모는 약 2,900억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두산비나의 100%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다낭에서 남쪽으로 120km 지점에 위치하며,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용 보일러,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 다양한 기자재를 생산해 왔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두산비나의 사업을 그대로 이어가는 한편, 이곳을 독립형 탱크 생산 기지와 아시아 항만 크레인 사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독립형 탱크는 LNG 추진선, LPG·암모니아·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로, IMO 환경 규제 강화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양사 이해관계가 일치하고 정부의 협조가 더해져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선박 라인업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
미국과 유럽,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체제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비무장지대(DMZ) 모델을 차용한 ‘완충지대 구상’이 핵심 의제로 다시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유력지 라 스탐파는 복수의 EU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정상들이 워싱턴 회동에서 국경 완충지대 설치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은 러시아의 위협 억제를 위해 다국적군과 EU 병력이 국경을 보호하고, 미군은 군사·병참·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이는 수십 년간 한반도에서 유지돼 온 불완전하지만 현실적인 ‘현상 유지 모델’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다. 특히 미국은 전략 수송기, 방공 체계, 위성·드론 기반 감시망 등을 제공하고, 여기에 미 방산기업 팔란티어의 인공지능(AI) 정보분석 시스템을 결합하는 시나리오도 논의되고 있다. 라 스탐파는 “이 경우 완충지대는 단순한 군사적 방어선이 아니라 디지털 기술로 상시 감시되는 공간이 된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구상은 한반도의 미군 주둔 방식과는 차이가 있다. 미군이 영구적으로 주둔하지 않고, 유럽군이 지상 병력을 맡으며 미국
대한문신사중앙회는 20일 “문신사 법안은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대 국회부터 발의했으며,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거쳐 영업환경 및 자격체계를 마련하는 내용으로 연구용역까지 완료된 상태”라며 “국회가 더 이상 논의를 미루지 말고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상공인연합회와 (사)대한문신사중앙회는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2소위에 ‘문신사법’이 상정된 것을 환영하며, 해당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고, 문신사를 전문직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국민의 안전과 건강한 생활권을 보호하는 법안이다. 임보란 대한문신사중앙회회장은 이날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지난 12년간 문신사 제도화를 위해 쉼 없이 싸워왔다”며 “중앙회는 네 차례에 걸친 집단 헌법소원 제기, 국회 앞 릴레이 시위, 4차례의 대규모 집회 그리고 대법원 판례 변경을 위한 법률 대응까지 이어오며 문신사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이번에 상정된 법률안이 소위를 통과한다면 문신사가 전문직으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이어 “문신산업 종사자 대부분이 영세
조국혁신당이 20일 “검찰은 더 이상 국민의 공복이 아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증거를 은폐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조직으로 전락했다”며 “검찰 해체를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끝까지간다 특별위원회회의에서 “건진법사 전성배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던 검찰이 전 씨의 자택에서 발견한 거액의 관봉권 띠지가 없어졌다고 발표했다”면서 “검찰의 의도적 무능과 조직적 타락을 목도했다”고 말했다. 김선민 대행은 “수사기관은 통상 띠지에 적힌 정보를 토대로 자금의 출처를 역추적한다. 뇌물 수사의 A, B, C”라며 “잃어버린 건가. 아니면 증거를 인멸한 것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감찰조차 하지 않은 검찰의 태도는 검찰권 오남용의 전형”이라면서 “과거 임은정 검사장은 검찰의 가장 큰 권한을 ‘사건 봐주기’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이야말로 전형적인 ‘봐주기’다. 검찰이 수사와 기소를 독점하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검의 감찰이 소극적이거나 봐주기 낌새가 있으면 법무부가 언제라도 직접 감찰에 나서야 한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 통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가 매탄3동 지역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아동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수원시 영통구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규철)는 "매탄3동 관내에 소재한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대표 정태만)'와 ‘복지사각지대 위기 아동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2월 설립된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는 차상위계층이나 위기가구 등 돌봄이 시급한 대상가구 자녀들에게 돌봄지원을 해나가는 지역아동센터다. 방과후에 이곳에서 대상 아동들이 간식도 먹고 봉사자들이 학교공부도 지도하는 등 매탄3동내에서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아동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보금자리'다. 현재 이곳에서는 20여 명에 이르는 아동들이 방과후에 의미있는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영통구 매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경제적 위기와 돌봄 공백이 있는 아동 및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자원을 연계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태만 그루터기 지역아동센터 대표는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
동아제약은 스프레이 타입 몸 여드름 치료제 애크린 외용액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몸은 얼굴보다 각질층이 두껍고 피지 배출 속도가 느려 여드름이 더 쉽게 발생한다. 몸 여드름은 가슴, 등과 같은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에 넓게 발생해 관리가 쉽지 않다. 초기 관리를 놓쳐 몸 여드름을 방치할 경우 착색이나 흉터로 남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애크린 외용액의 주성분인 살리실산 2%는 몸의 두꺼운 각질제거와 여드름균 증식억제 효과가 있어 몸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니코틴산아미드와 피부재생에 도움을 주는 알란토인과 덱스판테놀, 티트리오일 성분을 함유해 몸 여드름을 케어할 수 있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손이 잘 닿지 않는 부위에도 손쉽게 분사가 가능하며 360도 거꾸로 세워도 분사되는 역립분사 방식으로 어느 각도에서나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1일 2회 아침, 저녁으로 샤워 후 물기를 닦고 여드름이 난 부위에 사용하면 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넓은 부위에 발생하는 몸 여드름은 근본적인 치료를 진행하지 않으면 착색이나 흉터로 악화될 수 있다“며 “살리실산 2% 함유와 어느 각도에서도 분사가능한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CHIPS Act)으로 수십억 달러를 지원받는 반도체 기업들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인텔을 시작으로 마이크론, TSMC, 삼성 등 주요 기업에 대해 정부 지분 참여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루트닉 장관이 인텔과 협상해 10%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이는 전례 없는 시도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리비트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국가 안보와 경제적 관점에서 미국의 필요를 최우선으로 두고자 하며, 이번 아이디어는 이전에 시도된 적 없는 창의적 방안”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칩스법으로 지급되는 연구 개발 및 공장 건설 지원금과 연계돼 있으며, 상무부는 지난해 말 삼성에 47억5천만 달러, 마이크론에 62억 달러, TSMC에 66억 달러를 미국 내 반도체 생산 지원금으로 지급한 바 있다. 루트닉 장관은 기존 지원금이 “과도하게 관대하다”고 지적하며 일부 재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마이크론은 미국 내 반도체 공장 투자 확대 의사를 제안했다. 로이터 취재에 응한 소식통 2명은,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도 논의에 참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5주간 열리며, 참가 신청은 9월 21일까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다. 뱅키스 계좌를 보유한 대학(원)생과 휴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는 개인 리그와 3~5인 단위의 팀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인 리그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수익률 순위를 각각 집계해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 등 도합 20명에게 총 1,4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팀 리그는 국내·해외주식 수익률 상위 3팀씩 선정해 ▲1위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30만원 총 36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참가자를 위한 채용 혜택도 마련됐다. 개인 리그에서 수익률 상위 5위 이내에 오른 대학생 2~4학년은 향후 2년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입사지원 시 1회에 한해 서류전형이 면제되며, 채용연계형 인턴 지원 시에는 인적성 평가가 면제된다. 또한 선착순 6천명에게 커피 쿠폰 등 랜덤 상품을 100% 지급하는 룰렛 이벤트를 비롯해 출석체크, 퀴즈참여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