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과 일반 아파트 시장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유세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6월 넷째 주 0.03% 하락한 반면, 재건축을 제외한 일반 아파트는 0.06% 상승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와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안전진단 강화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약세를 이어간 반면, 일반 아파트는 실수요자들 매수세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2일 부동산114가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저렴한 아파트 위주로 간간히 거래될 뿐 거래량이 많지는 않다. 신도시는 0.01% 하락하며 3주 연속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고, 경기·인천(0.00%)은 보합이다. 전세시장은 장마철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며 전세수요가 줄었고 신규 아파트 공급이 늘면서 약세를 보였다. 서울이 0.03% 하락했고 신도시는 파주운정 등 물량 공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0.06% 하락했다. 경기·인천도 0.04% 떨어졌다. 집값...서울은 ‘성북’, 신도시는 ‘평촌’, 경기·인천은 ‘용인’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27일 여의도 교직원 공제회관(The-K타워)에서 ‘주택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2018 KB부동산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국내 주택시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주택경기 침체와 과열 우려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주택시장의 변화 방향과 이슈를 심도있게 점검해보는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KB경영연구소 강민석 팀장은 “국내 주택시장의 향후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주택시장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이를 통해 보다 건설적인 정책방향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경영연구소는 주택시장을 포함한 부동산시장 분석 보고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있으며 지난 2011년 한·중·일 주택시장의 구조적 변화진단 및 전망, 2012년 주택시장 장기침체 가능성 진단을 주제로 부동산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세미나 참석 신청은 KB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하면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의 2017년 결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리츠수는 전년(169개)대비 14.2% 많아진 193개이며, 자산규모는 전년(25조원)대비 36.8% 상승한 34.2조원, 운영리츠의 평균 배당률은 7.59% 라고 발표했다. 부동산투자회사는 주식회사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기구(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를 말한다. 리츠 수익률은 2017년말 기준 예금은행 수신금리 1.56% 대비 4배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으며, 최근 3년 평균 수익률은 8.57%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도 결산 보고서로 나타난 리츠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투자대상의 경우, 2015년부터 정부의 임대주택 공급확대 정책으로 임대주택 리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전년대비 7.7조원 상승), 나머지 분야는 리츠 개수 및 자산규모가 예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국토부는 분양전환공공임대, 행복주택, 기업형임대 등 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되면서 주택에 대한 투자가 크게 성장해, 자산규모가 2016년 11
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는 전국에서 총 2,141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수도권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파크자이’와 경기 오산시 수청동 ‘오산대역더샵센트럴시티’ 등 1,237가구가, 지방은 강원 원주 단계동 ‘봉화산벨라시티3차’ 등 904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지난주는 경기도 하남 ‘미사역파라곤’ 1순위 청약에서 8만 개가 넘는 통장이 접수되면서 청약돌풍을 일으켰다. 선주희 부동산114 연구원은 “금주에는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달아오른 분양 열기가 쉽게 꺼지지 않을 분위기”라고 전망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자이’를 비롯해 경기 김포 고촌읍 ‘캐슬앤파밀리에시티2차’, 고양시 동산동 ‘삼송더샵(오피스텔)’ 등 8곳이 개관을 준비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서울·과천에서 최근 청약을 실시한 5개 단지 일반공급 당첨자의 청약 불법 행위 점검을 실시해 68건의 불법행위 의심사례를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4월 디에이치자이 개포, 과천 위버필드, 논현 아이파크,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당산 센트럴 아이파크 등 5개 단지의 ‘특별공급’ 당첨자에 대한 부정당첨여부 점검을 통해 50건의 불법의심사례를 적발해수사의뢰했으며, 지난달에는 해당 5개 단지 ‘일반공급’ 당첨자에 대한 부정당첨여부 점검을 실시해 68건의 불법 청약 의심 사례를 적발했다. 유형별로는 본인 및 배우자 위장전입 의심이 43건, 부모 위장전입 15건으로 위장전입 의심사례(58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외에 해외거주 3건, 통장매매 의심 2건, 기타 5건 등의 불법 행위 의심 사례도 적발했다. 단지별로는 ▲디에이치자이 개포 35건 ▲과천 위버필드 26건 ▲마포 프레스티지자이 5건 ▲논현 아이파크 2건 순이다. 국토부는 이번에 적발된 의심사례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및 서울특별시 민생사법경찰단(특별사법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만약 주택 공급질서 교란행위자로 확정될 경우 주택법령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직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오는 13일 실시될 전국 17개 시·도지사 선거 후보들의 부동산공약을 전격 분석했다고 4일 밝혔다. 직방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후보자간 지역개발 숙원사업을 강조한 공약들이 많다 보니, 인프라 개선 및 교통망 확충계획 외에도 임대주택 건설 등 주거복지 관련 내용이 많았다. 지역의 일자리와 미래 먹거리를 찾는 성장 동력원 발굴은 대부분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자족기능 마련과 인구유출 방지·지역산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정책들이었다. 같은 지역구(선거구)의 후보자들은 대동소이한 의제를 들고 나온 경우가 많았으나, 재건축·재개발 등 일부 정비사업 정책은 간극이 컸다. 지역발전 공약의 세부적 지원 및 재원 마련 방법에 있어서도 시각 차이를 보였다. 먼저 서울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각축을 펼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사물인터넷(l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산업 등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 관련 재원을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으로 조성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박 후보에, 김 후보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에 관한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2배로 늘고 청약자격 기준이 완화됐다. 특별공급의 인터넷 청약도 가능해졌다. 또 투기과열지구 내 9억원을 초과하는 고가주택은 특별공급대상에서 제외됐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을 완료해 지난 4일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주거복지로드맵과 지난달 10일 발표한 주택청약 특별공급 제도 개선 방안 등의 후속 조치로 5월4일 이후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 분부터 적용된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 확대 및 자격 기준 완화 우선 실수요 신혼부부의 내집 마련 기회를 늘리기 위해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이 민영주택은 10%→20%, 국민주택은 15%→30%로 각각 2배씩 확대됐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청약 자격 기준도 혼인 기간 5년 이내 유자녀 가구에서 7년 이내 무자녀 가구로 넓혀졌다. 소득 기준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 120%)에서 120%(맞벌이 130%)까지 일부 확대됐다. 투기과열지구 9억 초과 주택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가가 9억원을 넘는 주택은 특별공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국토부는 실수요 위주의 주택 공급을 위해 투기과열지구 특별공급 물
오는 6월 전국에서는 4만2,183가구가 입주할 예정에 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은 작년 동월(9,329가구)과 비교해 154%(1만4,342가구) 증가한 2만3,671가구, 지방은 작년 동월(1만9,712가구)보다 소폭 감소한 1만8,512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 입주물량의 90%가 경기도에 집중된다. 경기는 ▲용인시 남사면 e편한세상한숲시티 6,725가구 ▲화성시 반월동 신동탄롯데캐슬(뉴스테이) 1,185가구 ▲광주시 오포읍 오포문형양우내안애 1,028가구 등 총 1만9,03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서초구 잠원동 아크로리버뷰 595가구,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리버뷰자이 1,034가구 등이 입주하고 인천은 서구 마전동 검단2차우방아이유쉘 380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대단지 입주 아파트가 많다. 경남(5,184가구)이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김해시 삼문동 장유덕산아내에코캐슬 998가구, 진주시 충무공동 경남혁신도시A-3(행복주택) 966가구 등이 입주한다. 부산은 남구 대연동 대연파크푸르지오 1,422가구, 강서구 명지동 명지LH오션타운 1,201가구 등 총 3,276가구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올해 1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 동기보다 3.0% 증가한 39,927천㎡, 동수는 4.3% 증가한 62,155동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허가면적은 수도권 18,636천㎡(1,501천㎡, 8.8%), 지방 21,291천㎡(△329천㎡, 1.5%↓)이다. 착공 면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 감소한 28,655천㎡, 동수는 0.2% 감소한 47,068동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3,994천㎡(747천㎡, 5.6%), 지방 14,660천㎡(△885천㎡, 5.7%↓)으로 조사됐다. 준공 면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4% 증가한 38,803천㎡, 동수는 0.8% 감소한 45,418동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17,322천㎡(3,230천㎡, 22.9%), 지방 21,480천㎡(3,062천㎡, 16.6%)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건축물 용도별 허가, 착공 및 준공면적은 건축 허가면적은 상업용 11,052천㎡, 문교사회용 2,358천㎡로 각각 4.3%, 15.2% 증가했고, 주거용 14,108천㎡, 공업용 3,518천㎡로서 각각 11.9%, 1.0% 감소했다. 착공면적은 주거용 10,219천㎡, 상업용 7,799천㎡, 공업용 2,
올해 1분기 서울 상권임대료가 2%넘게 떨어졌다. 최저임금 및 물가인상 영향으로 외식업계 등 유통시장 분위기가 위축된 가운데 연초 강추위와 미세먼지에 따른 소비위축 영향이 맞물리면서 주요상권 내 유동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114가 지난 20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평균 상권임대료는 ㎡당 3만2,700원으로 전 분기 대비 2.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多’...강남권역 내 주요 상권, 모두 약세 한때 외부 수요유입이 활발했던 강남 주요 상권들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 강남권역 내 주요 상권 임대료가 모두 마이너스를 나타내며 약세를 보인 것이다. 삼성역(-2.7%) 상권의 낙폭이 가장 컸고 ▲압구정(-1.5%) ▲신사역(-1.1%) ▲강남역(-0.9%) 등이 뒤를 이었다. 신사역 일대는 국내 최초 애플스토어 입점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오픈 초기 입점으로 집객효과는 확실했지만 단발적 이슈에 그치면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임대인들의 눈높이만 높아지면서 일대 점포들의 임대 호가가 상승했고 이를 버티지 못하는 임차인들이 생겨 공실까지 등장하는 등 상권 분위기는 더욱 위축됐다
<M이코노미 박홍기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주춤하면서 안정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정부가 각종 부동산 규제책을 시행하고 보유세 강화에 대한 논의가 나오면서다.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값 상승폭이 지난해 8·2대책 발표 직후 수준으로 둔화됐다. 특히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이 0.01% 떨어지면서 지난해 9월 이후 31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0.02%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저가 급매물 전세거래가 이뤄지면서 전주보다 하락폭은 줄었지만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봄 이사시즌 기간이 마무리 됐고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전세매물에 여유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부동산114가 조사·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8% 올랐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매도·매수인 눈치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매도호가가 낮아지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재건축도 0.04% 변동에 그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신도시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2% 올랐고 경기·인천(0%)은 보합이다. 전세시장은 봄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전세수요가 크게 줄었다. 서울이 0.02% 하락했
부동산114가 19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5월은 전국에서 4만7,072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작년 동월(2만3,658가구)과 비교해 약 2배 늘어난 물량이다. 수도권은 2만8,062가구, 지방은 1만9,01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부 아파트의 분양 일정이 연기되고 봄 분양 성수기에 맞춰 분양을 끝내려는 사업장이 많아지면서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한편 공급과잉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지방은 지난 2월 기준 미분양물량이 5만933가구로, 2011년 3월(5만483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부동산114 이현수 연구원은 “전국적으로 미분양이 쌓이는 가운데 ‘될 곳’만 되는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지방 신규 분양시장의 고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경기(1만8,787가구)에 분양예정 물량이 가장 많다. 1순위 마감행렬을 보였던 과천시와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성남시, 하남시 등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과천시 원문동 과천주공12단지센트레빌(100가구), 성남시 정자동 분당더샵파크리버(506가구), 하남시 감이동 하남포웰시티(B6, C2, C3블록, 총 2,603가구), 하남시 망월동 미사역파라곤(925가구), 안양시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