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취업자 수가 49만명 대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40만명 이상 증가했다. 고용률 역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음식·숙박업 취업자 수 증가세가 크게 줄었고, 택배 등 운수 및 창고업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보이는 등 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3월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49만2,000명 증가한 2,683 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51만6,000명) 올해 1월(56만8,000명)에 이은 석달 연속 40만명대 증가지만, 증가폭은 전 달보다 7만6,000명가량 줄었다. 취업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60대 이상으로, 전년동월대비 57 만명 증가했고, ▲50대 5만7,000명 ▲30대 1만9,000명 순이었다. 반면, 40대 취업자 수는 10만4,000명 감소하면서 5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0대 역시 2만5,000명 줄어들었는데,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 수가 작년 2월보다 4만 9,000명 감소해 지난해 6월(△4,000명) 이후 첫 감소를 보였 다. 관련해서 취업 시간대별 취업자 수는 ▲36시간미만 취업자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가로수길 상권에 대형자본 유입으로 기존 점포들이 상권을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나타나는 가운데, 침체된 상권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월5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해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신사역 상권 중대형 상가공실률은 11.3%로 조사됐다. 이는 전분기 공 실률(8.5%) 대비 2.8%P 증가한 수치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가로수길 상권을 분석한 결과 3월1월 기준 가로수길 상권(반경 4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13만1,838 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400만명의 유동인구가 가로수길 상권을 찾는다는 얘기다.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였으며 전체 유동인구 중 22.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21.2%) ▲20대 (19%) ▲50대(16.4%) ▲60대 이상(16.3%) ▲10대(4.2%) 순이었다. 가로수길 상권 내 커피전문점 월평균 추정매출은 지난 1월 기준 2,38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상권이 속한 강남구 커피전문점 월평균 추정 매출(4,673만원) 대비
금융위원회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기관제재를 지난달 4일 의결했다. 금융위는 이날 제4차 정례회의를 열고 DLF 손실과 관련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3일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전 하나은행장)에 대한 문책 경고를 확정했다. 금융위는 하나은행에 업무 일부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6개월과 과태료 167억8,000만원을 부과했다. 업무 일부 정지기간은 3월5일부터 9월4일까지다. 설명서 교부의무 위 반에 대한 과태료부과와 관련해서도 증권선물위원회의 심의 결과대로 금감원 원안을 일부 수정해 219억원에서 131억 4,000만으로 조정했고, 그 외 위반사항 관련제재와 과태료 36억4,000만원은 금감원 원안대로 의결했다. 은행장 중징계는 금감원장 결재로 확정되고 기관제재는 금융위를 거쳐야 확정된다. 우리은행도 업무일부 정지(사모펀드 신규판매 업무) 6개월과 과태료 197억1,000만원을 부과했다. 업무 일부정지 기간은 하나은행과 같다. 또 설명서교부 의무 및 사모펀드 투자 광고 규정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들에게 새로운 한 해 시작에 빼놓을 수 없는 연례행사이자, 지난 한 해 열심히 살면서 꼬박꼬박 낸 세금의 일 부를 돌려받게 되는 쏠쏠한 재미가 있어 ‘13월의 보너스’이라고도 불린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세금을 더 내야 하는 뼈때리게(?) 아픈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런데 올해는 연말정산을 통해 돌려받는 환급금 규모가 예년보다 적을 수 있겠다. 연말정산 항목 중 의료비 세액공제와 관련해 실손의료보험을 통해 지급받은 보험금만큼 지출한 의료비를 제하도록 소득세법 시행령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의료비 공제를 많이 받기 위해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및 수령을 연말정산 이후로 미룰 경우 자칫 부당공제에 해당돼 가산세를 물어야 할 수도 있다. 2020년 연말정산에 대한 직장인들의 불편과 고민이 깊다. 1,850여만 명의 근로소득자들의 ‘13월의 보너스’ 연말정산. 연말정산을 하는 근로소득자들은 ‘얼마를 되돌려받 을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과 ‘혹시 더 뱉어야 하면 어떻게 하지?’하는 두려움(?)이 동시에 들지만, 대부분 더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연말정산을 준비한다. 하지만 올해 연말정산 성적표(?)를 받아든 근로소득자들은 자칫 실망할
<M이코노미 문장원 기자> 최근 2~3년 사이 웰스파고(Wells Fargo)와 뱅크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 등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브랜드적용을 위해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고 있다. 디자인 변경의 핵심 목적은 ‘모바일 최적화’다. 무심히 스쳐가기 쉬운 자사의 브랜드 디자인을 이전보다 선명한 컬러와 뚜렷한 타입으로 바꾸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브랜드 디자인 리뉴얼은 빠르게 변하는 금융시장에서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 변하고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구성원들의 의식전환의 계기로 작용한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국내 금융회사들도 디지털커뮤니케이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브랜드전략 방안의 개발과 실행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친근함은 유지하고 진부함은 극복해야 일반적으로 브랜드리뉴얼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먼저 ‘CI’를 먼저 이야기해야 한다. CI는 ‘Corporate Identity’의 약자로 기업의 이미지와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계획적으로 만들어내는 디자인 전략이다. 공통된 이미지를 통해 소비자에게 기업에 대해 일관된 이미지를 가능한한 호의적으로 느끼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기업 조직 안에서 구성원 사이에 기업이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돼 가면서 우리나라도 노인성 질환 중 하나인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대수명 증가와 출산율 저하로 2060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중은 41%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고령화가 급격하게 진행 중이다. 국내 치매환자 역시 2060년에는 323만 명으로 예상되며, 연간 치매관리 비용은 106조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치매관리비용에는 직접의료비, 직접비의료비, 장기요양비용, 간접비(환자 생산성손실비 용)가 포함된다. 부모가 치매에 걸리면 가족들이 재정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치매 환자의 1인당 연간 관리비용은 치매 중증도별로 1,500만원에서 3,300만원 수준으로 정부 및 가계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경증 진단비 보험상품 판매증가 치매는 완치가 불가능하고 관리가 어려운 질병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치매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을 개선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7년 9월 ‘치매국가 책임제’를 발표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중증치매환자의 의료비 부담비율을 최대 60%에서 10%로 낮췄다. 민영보험사 또한 치매 보험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공적보험을 보완 할 개인의 치매 보장
사단법인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총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을 비교·분석한 결과 땀 흡수 및 건조 속도, 이염 등 기능성과 품질 등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비교 대상 제품은 ▲나이키(BV5716-010) ▲뉴발란스(NBNS94W322-00) ▲데상트(S9322YKL72) ▲리복(EB8098) ▲아디다스(MIFSA002 SB210) ▲STL(LG001) ▲뮬라웨어(MLP_0914) ▲안다르(AIWL-10906) ▲젝시믹스(XP9108E) 등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염색성 평가에서 젝시믹스와 STL 제품은 다른 제품과의 마찰에 의한 이염 등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한국소비자원)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대해 STL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레깅스 원단을 업그레이드해 제품의 전체적인 품질을 개선했다고 해명했다. 기능성과 관련해서는 땀을 얼마나 빠르게 흡수하는가와 젖은 제품이 얼마나 빠르게 건조되는가를 평가했는데, 흡수 속도에서는 ▲리복과 ▲아디다스가 우수했고, ▲나이키 ▲뉴발란스 ▲젝시믹스 ▲뮬라웨어는 양호, ▲데상트 ▲안다르 ▲STL은 보통이었다. 건조 속도는 ▲데상트와 ▲뮬라웨어가 우수, ▲나이키 ▲뉴발란스 ▲리복 ▲안다르 ▲젝시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자율주행차, 전기차·수소차로 대표되는 친환경차 등 자동차 업계의 변화가 거세다. 엔진에서 모터로 차량의 구조 변화가 급격하게 일어나면서, 전세계 자동차 튜닝산업은 호황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노후차들의 전기차로의 전환까지 업계는 먹거리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도 계속해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 속에 우리나라는 여전히 튜닝산업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를 들여다봤다. ※ 자동차 튜닝(Tuning)이란? 자동차 튜닝이란 소유자가 개성과 취향에 따라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기 위해 자동차의 구조·장치 일부를 변경 또는 부착물 등을 추가하는 것을 말한다. 튜닝은 내장 및 외장을 변화시키는 드레스업(dress-up) 튜닝과 엔진출력 및 주행·조향·제동 등을 성능향상시키는 튠업(Tune Up) 튜닝, 일반 승합·화물자동차 등을 이용해 사용목적에 적합하게 특수한 적재함 등 구조를 변경하는 빌드업(Build Up) 튜닝으로 나눈다. 드레스업 튜닝은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하지 않는 범위에서 튜닝이 가능하고 별도의 승인이나 검사가 필요하지 않다. 이에 반해 빌드업 튜닝과 튠
지난 2월17일 제24차 전체회의를 마지막으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금융산업위원회(위원장 김유선, 이하 금융산업위)가 1년 3개월여간의 논의를 종료했다. 하지만 결국 연공성 완화·직무급 도입 등 ‘임금결정방식 개선’에 있어 노사 양측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공익위원 권고문을 내기도 하지만 이도 내지 않기로 했다. 공익위원들은 1월28일 회의에서 노사의 자율적 협력을 강조하는 합의문의 취지를 감안할 때 권고문을 채택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합의에 실패한 ‘임금결정방식 개선’과 관련해 합의문 초안에는 임금인상은 저임금일수록 높은 인상률을 가져가는 하후상박형, 점진적 연공성 완화 및 직무기반 임금비중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김유선 위원장은 “대표적 좋은 일자리로서 금융 산업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큰 만큼 의견 조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최종적으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이번 논의는 ‘금융 산업의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유지·창출’ 과제 중 임금결정방식 개선을 제외한 나머지 내용에 대해서 이견을 좁혀낸 것만으로도 그 의미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의 생계 안정을 위해 생활안정자금 융자 소득요건을 3월9일부터 7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월평균소득 259만원 이하 노동자에서 388만원 이하 노동자로 완화하고 지원대상도 5,200면 는 1만8,00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고객과 직접 접촉이 많은 보험설계사, 학습지교사, 카드모집인 등 산재보험의 적용을 받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는 생활안정자금 융자 소득요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생활안정자금 융자는 저소득 노동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게 본인 및 부양가족의 혼례, 장례, 질병 등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연 1.5% 무담보 초저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융자종목당 200~1,250만원)까지 빌려주는 제도다. 이번 코로나19 피해기업의 무급휴업·휴직 조치 등으로 월급여액이 30% 이상 감소한 노동자 및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임금감소생계비’ 또는 ‘소액생계비’ 융자를, 기업의 경영상 애로로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는 노동자는 ‘임금체불생계비’ 융자를 활용할 수 있다. 융자신청은 인터넷(근로복지넷: http://www.workdream.net)을 통해 쉽게 할 수
스마트팜·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에너지신산업·드론·미래자동차·스마트공장·핀테크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8대 혁신성장 산업 관련 일자리는 어떤 것이 있으며 직업별 전망은 어떨까? 한국고용정보원(원장 나영돈)은 3일 혁신성장 8대 분야의 대표적인 직업 정보와 국내외 산업 동향, 현직자 인터뷰 등을 담은 ‘2020 청년층 혁신성장 직업전망’을 발간했다. 혁신성장은 우리나라 경제·사회 구조와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사람 중심 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전략으로 스마트팜·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에너지신산업·드론·미래자동차·스마트공장·핀테크 등 8대 선도사업의 육성 전략을 담고 있다. 이번 전망은 청년층이 8대 혁신성장 분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국내외 산업 동향 및 종사 인원 변화 ▲직무 관련 수행 업무 ▲교육 및 자격 ▲필요역량 ▲유관기업 ▲현직자 인터뷰 등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전망에 따르면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이나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농업시설 생육환경을 원격 또는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농장이다. 국내 보급면적은 2014년 405헥타르(ha)에서 2017년 4,010헥타르로 10배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도 노동력과 생산비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민연태)은 25일(화)‘2020년도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이하 농식품모태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2020년도 농림수산식품펀드는 정부 출자금 420억 원을 비롯 총 1,112.5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농림축산식품 일반분야 1개(300억 원), 특수목적펀드 6개(812.5억 원)등 총 7개이다. 농식품 분야 특수목적펀드인‘징검다리펀드’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펀드로, 기존 농식품펀드를 투자받은 적이 있는 경영체에 대한 후속투자를 그 목적으로 한다. ‘농식품벤처펀드’는 경영진이 농업계열 전공자이거나 만 39세 이하인 경영체에 투자하며, 마이크로펀드’는 창업 5년 미만인 경영체에 5억 원 미만을 투자하는 펀드이다.‘지역특성화펀드’는 지자체와 일정 협의를 통해 추후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수산분야 특수목적펀드인‘수산벤처창업펀드’는 유망경영체에 대한 투자를 위하여 정부·공공기관의 인정을 받은 벤처·스타트 기업이나 인증받은 신기술을 활용하는 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경영체에 투자한다. 농금원은 펀드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20년 사업내용을 소개하기 위한 출자사업 설명회를 오는 3월 3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당초 2회에 걸쳐 오프라인 설명회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