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에너지는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남부발전과 ‘글로벌 LNG 협력 및 Team KOREA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미 관세 협상 이후 미국산 LNG 수입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정적 조달과 공급 다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미국산 LNG 공동 도입 ▲국내 LNG 스왑(SWAP)을 통한 공급 안정화 ▲글로벌 LNG 시장 정보 공유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한화오션의 LNG 운반선을 활용해 조달부터 해상 운송, 국내 공급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해 그룹 차원의 에너지 공급망 안정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미래비전 설명회에서 약 11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며, LNG를 포함한 에너지 분야 확대를 예고했다. 지난해에는 1,803억원을 투입해 미국 LNG 개발사 넥스트디케이드(NextDecade Corporation) 지분 6.83%를 확보하며 북미 LNG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방산을 넘어 에너지 안보라는 국가
미국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군사 전문가들이 미국의 해저 감시 체계 취약성을 지적하며 전시에 이를 파괴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전쟁대학 중국해사연구소의 라이언 마틴슨 교수는 국제해양안보센터(CIMSEC)에 게재한 분석에서, 중국 인민해방군 해군(PLAN) 장교들이 미국의 통합 수중 감시 시스템(IUSS)과 견인 배열 센서 시스템(SURTASS) 등 대잠수함전(ASW) 인프라를 전쟁 시 우선적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사 내부 학술지 Military Art 2023년 11월호에 실린 해당 논문에서 장교들은 미국과 동맹국의 3차원 감시망이 중국 잠수함 작전을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논문에 따르면 중국 잠수함은 항구 출항 시부터 발각 가능성이 높으며, 근해 작전 중에도 탐지·요격 위험이 크다. 이들은 무인 수중기, 상업 어선, 사이버전 등을 활용해 해저 센서와 지휘통제망을 공격·교란하는 전략을 제안했다. 특히 해저 케이블과 어레이를 ‘쉽게 절단 가능한 취약 지점’으로 지목하고, 음향·자기·광학 탐지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미국 감시 장비 위치를 식별·제거해야 한다고
국민의힘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본명 전유관)에게 ‘경고’ 징계를 의결했다. 징계 수위는 △주의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조치로, 경고는 두 번째로 낮은 단계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가장 큰 주안점은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해 누군가 징계를 요구하면 그땐 전 씨가 아니라 누구라도 중징계”라면서 “국민의 시각이 중요한 만큼 징계는 형평성에 맞아야 하고 그 사람의 재발방지 약속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행동에 비해 물리적 폭력도 없었다는 점을 감안해 경고 수준의 징계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여상원 위원장은 지난 11일 전 씨를 징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면서 “언론 보도와 당무 감사실 조사가 맞다면, 징계를 개시할 만한 사유가 되기 때문에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9일 윤리위원회 규정 11조에 의거해 신속한 윤리위 소집을 요구했고, 더 이상 전당대회의 혼란이 없도록 조속히 결론 내릴 것을 윤리위에 당부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지난 8일에도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전당대회를 분열과 갈등의 장으로 만든
현대로템은 이용배 대표이사 사장이 충남 당진공장과 건설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점검과 온열질환 예방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안전 최우선 경영’ 방침을 현장에서 실천하고, 폭염 속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장은 당진공장과 당진제철소 내 3코크스 건식소화설비(CDQ) 건설현장을 둘러보며 주요 공정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고위험 작업의 밀착 관리, 위험요소 사전 제거, 폭염 대응 매뉴얼 준수, 근로자 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점검 후에는 근로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장에 빙수차를 배치하고 컵빙수를 제공하며 안전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의왕연구소와 창원공장에서는 커피차를 지원하며 온열질환 예방 사항을 안내했다. 현대로템은 대표이사 현장 점검을 확대하고, 본부장 주관 일일 점검을 시행하며 경영진의 현장 안전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떨어짐, 감전, 폭발 등 위험이 높은 작업장에는 안전감시자를 배치해 밀착 관리하고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한 ‘아차사고 제보제도’를 통해 근로자 의견을 즉시 반영해 사전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장은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4일 며칠간 폭우가 지속되고 특히 서울과 경기 북부권 지역에 폭우가 집중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이 상황에 이런(광복절 전야제·국민취임식) 행사들을 진행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 측에서도 의회 차원에서도 많은 기념행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기념식이나 행사는 간소하게 진행하되 수혜를 입은 국민들에 상처를 줄 수 있을 만한 행사들은 빠르게 축소하거나 취소하는 결단을 내려서 국민들의 걱정을 잠재워야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 측 그리고 국회 측에서 이런 저희의 입장을 좀 받아들여줬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내일은 광복 80주년이다. 광복절은 특정 정치인의 기념일이 아니라 독립운동가와 우리 국민 모두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날”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내일 저녁 광복절 경축식과 별개로 대통령 취임식을 겸한 국민임명식을 열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6월 4일에 대통령에 취임한 분이 두 달이 지난 지금 전례 없는 다시 임명식을 하는 일을 벌이고 있다”며 “헌정 질서상 취임은 선거 후 즉시 이루어지는 것
유한양행은 대한약사회, 서울남부보훈지청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2일 국가유공자의 건강 지원을 위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부터 진행된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기부는 8년 동안 총 6,361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전달됐다. 특히, 2022년부터 사업 취지에 공감한 대한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국가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약지도 봉사활동에도 함께하고 있다. 올해는 국가유공자 어르신 1,000명을 대상으로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전달과 건강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감사의 엽서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6월, 유한양행은 국가보훈부 주관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서 창업자 유일한 박사가 참여한 특수 작전 냅코 프로젝트를 주제로 기업 부스를 운영했다. 당시 부스 이벤트로 참여자 대상, 국가유공자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엽서쓰기를 진행했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국가유공자분들의 헌신에 보답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은 “약사로서 전문성을 발휘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분들의 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서 대선 공약이었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빠졌다. 대신 정부의 에너지 관련 공약은 대부분 경제·산업 분야에 포함되면서, 환경 단체들은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발표한 국정과제에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 장관으로 낙점되면서, 환경단체 사이에선 산업 경쟁력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추진할 ‘기후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국정위는 막판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을 환경부로 넘겨 환경부를 기후환경에너지부로 확대하는 방안과 환경부 기후정책실과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을 통합해 별도의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국정위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을 위한 경제구도 개혁’ 등 굵직한 기후 과제들을 산업부 담당으로 편성하면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방점을 두어야 할 에너지 정책이 당분간 갈피를 못 잡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기후생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 경제와 산업 관점에서만 수립됐다”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목적 그 자체가 되고
카카오의 지역 기술인재 육성을 위한 대표 ESG 프로그램 ‘카카오테크 캠퍼스’의 아이디어톤이 이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카카오테크 캠퍼스 아이디어톤’은 ‘카카오테크 캠퍼스’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이 직접 만들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체화하는 미니 해커톤 형식의 행사로, 매년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 프로젝트에 앞서 진행된다. 정해진 시간 동안 프로젝트 기획부터 최종 결과물을 만드는 해커톤 방식을 차용했다. 올해 대회는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5개 지역 거점 대학 소속 135명의 예비 개발자들이 카카오에 모여 서비스를 기획하며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격차 해소를 목표로, 카카오가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거점 국립대와 함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2023년에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았으며, 현업에서 요구되는 개발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실습하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올해는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지원형’에 선정되기도 했다. ‘카카오테크 캠퍼스’ 과정은 총
국민의힘이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당원명부 절대사수”를 외쳤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지금 우리가 있는 이곳은 우리당의 가장 핵심인 중앙당사다. 우리에게 당사만큼 소중한 게 어디 있겠는가”라면서 “당사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당원명부”라고 강조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당원이 없는 정당이라는 게 존재할 수가 없지 않은가”라며 “500만 우리 당원이기 때문에 우리당이 존재하는 것이고 우리가 정치를 지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특검이 들어와서 우리에게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500만 당원동지들의 개인정보”라면서 “모 종교단체에 있는 사람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우리당에 입당을 했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그러면 그 사람이 누군지 개인만 특정하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야당의 전당대회 일정이 이미 공지되어있는 상태에서 마치 빈집털이범처럼 중앙당사를 침탈해 들어온 것은 정말 천인공노할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당 말살하기 위한 당원명부 탈취, 이게 바로 독재 아닌가”라며 “차베스보다도 더 심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 소재한 '고등동성당'이 지역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쌀'을 지원했다. 팔달구 고등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3일, 고등동 관내에 소재한 '고등동성당'에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써달라며 백미 10kg 50포를 전해왔다"고 14일 밝혔다. 팔달구 고등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고등동성당은 평상시에도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학금 및 생필품 지원 등 끊임없이 각종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을 해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등동 행정복지센터는 기부받은 백미 50포대는 관내 저소득 가구에 고루 전달할 방침이다. 설종권 주임신부는 “어려운 이웃들이 끼니 걱정 없이 무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고등동 성당은 소외된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온정의 손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병철 고등동장은 “고등동성당의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백미 기부가 폭염에 지친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주민들을 대신해 고마움을 전했다.
전한길 씨가 14일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지금 전당대회 기간인데 징계를 한다느니 이런 건 옳지 않고 시점도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배신자’ 소동을 일으킨 전 한국사 강사 전 씨가 이날 국민의힘 윤리위원회 심의에 출석했다. 전 씨는 “저는 가해자가 아니라 피해자다. 저만 이렇게 출석하는 건 억울하다”고 호소했다. 전 씨는 당사 1층에서 무기한 농성 중인 김문수 후보를 만나서는 “이번 압수수색은 이재명 정권의 총통 독재로 가는 민낯이라고 생각한다”며 응원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 11일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방해했다는 사유로 전한길 씨를 징계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언론 보도와 당무 감사실 조사가 맞다면, 징계를 개시할 만한 사유가 되기 때문에 징계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가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가운데, 야구와 협업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2025년 프로야구 리그에서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LG트윈스와 한화이글스와의 협업을 통해 굿즈·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역대 최초로 전반기에 700만 관중을 돌파하고, 2년 연속 1천만 돌파가 확실시 되는 시즌에서 두 구단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팬들의 응원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이번 협업 상품에 큰 관심이 쏠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야구팬뿐 아니라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한정판 굿즈와 먹거리, 주류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GS25는 LG트윈스와 함께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 LG트윈스 보냉백을 선보인다. ‘LG트윈스 오리지널 핫도그'는 6일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 중이며, 자체 개발한 긴 세블락 소시지를 사용해 첫 한입부터 끝까지 소시지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LG트윈스 보냉백’은 이날부터 '우리동네GS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는다. 은박이 아닌 고주파 가공 방수 재질로 제작해 방수·보냉 기능을 강화했으며, 넉넉한 수납 공간과 공식 엠블럼 지퍼 손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