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 시상식인 ‘제24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국내 기업 중 2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국내 통신사 중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수상으로 LG유플러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춘 사업자로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정보보호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정보보호 기술 개발·서비스·정책 운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개인에게 상을 수여하며, 서류심사·발표평가·최종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LG유플러스는 △전사 차원 보안 전략 수립 △AI 기반 악성앱·피싱 탐지 체계 고도화 △고객 체감형 보안 서비스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대상 수상은 올해가 처음으로, 통신사업자로서는 16년만에 거둔 성과다. LG유플러스는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의 3대 보안
㈜한화 건설부문은 실시간 안전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현장 밀착형 CCTV 통합관제 시스템에 AI 영상분석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건설현장의 고위험 작업을 본사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제하는 고위험 통합관제 시스템 ‘H-HIMS’를 지난 2022년 선제적으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전국 건설현장의 CCTV 영상들을 최대 128개 화면에서 동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현장 안전보건 관리자와 본사 통합관제 조직 간 실시간 정보 공유로 위험 상황 감지와 예방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주요 작업구간으로 위치를 바꿔가며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이동식 CCTV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현장 밀착형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통합관제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기 위해 AI 기술을 점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7월 AI 영상분석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관제 시스템 시연을 실시했으며, 시범 현장에서 효과를 검증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AI가 작업자의 움직임을 추적해 개구부, 타워크레인 하부 등 위험지역 접근 시 자동으로 알리거나 세대수직망 등 안전시설물 훼손을 감지하는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위험상황이 감지되면 모바일 앱이나 CCT
13일 새벽 4시 36분경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의 한 빌라 지하 주차장에서 주차돼 있던 코나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차량을 전소시켜 약 695만 원의 재산 피해를 냈으며, 주민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인력 52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1시간 43분 만에 진화했다. 이번에 화재가 발생한 차량은 현대 1세대 코나 일렉트릭(Kona Electric)으로 과거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문제로 리콜 대상에 포함됐던 모델이다. 경찰과 소방은 차량 하부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열 폭주 현상이 있었으나 주변으로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로벌 파트너사 컴퍼스테라퓨틱스(Compass Therapeutics)가 ABL001(성분명 : 토베시미그, Tovecimig/컴퍼스 테라퓨틱스 코드명 : CTX-009/한독 코드명 : HDB001A)의 최신 임상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컴퍼스테라퓨틱스에 따르면, 현재 진행성 담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ABL001 및 파클리탁셀(Paclitaxel) 병용요법의 무작위 배정 임상 2/3상 COMPANION-002에서 당초 예상보다 적은 수의 사망 사례가 발생했다. 이는 ABL001이 전체 생존율(OS)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임상 참여 환자의 사망률이 80%에 도달해야 OS 및 무진행 생존기간(PFS) 등 2차 평가지표의 분석이 가능한 만큼, 컴퍼스테라퓨틱스는 해당 지표의 분석 시점을 2026년 1분기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 텍사스대학교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진행 중인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ST)의 환자 등록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해당 IST는 ABL001의 담도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ABL001을 현재의 담도암 표준 1차 치료요법인
케이뱅크가 지난 해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800억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외형 성장을 이어간 가운데, 체질 개선 노력으로 비이자이익과 주요 건전성 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8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3일 이같이 밝혔다. 2분기만 보면 전년 동기(347억원) 대비 96.3% 증가한 6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말 케이뱅크의 고객은 1,413만명이었고 현재 1,450만명을 넘어섰다. 상반기에만 140만명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특히 지난 5월 청소년(만14세~17세) 전용 금융 서비스 ‘알파카드(선불카드)’를 새로 출시하며, 10대 신규 고객 유입이 늘고 있다. 2분기 말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26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연 최대 7.2% 금리의 단기 적금 ‘궁금한적금 시즌3’가 출시 한 달 반 만에 15만 좌를 돌파하는 등 개인 수신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 증가한 17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에도 개인사업자 대출
엔에이치엔(NHN)은 2분기 매출이 6049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번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9%, 전 분기 대비 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3.0%, 전 분기 대비 20.7% 감소한 수치다. 회사는 또 내년부터 적용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은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 전 분기 대비 3.9% 감소한 1149억원을 기록했다.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전체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9%가 증가했다. 특히 ‘한게임포커클래식’은 신규 경쟁 콘텐츠 ‘챌린지 배틀’ 도입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이 16%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일본 게임 사업의 대표작 ‘컴파스’와 현지 유명 만화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간 컬래버레이션 효과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했다. ‘결제’ 부문은 NHN KCP의 해외 주요 가맹점 거래금액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7.8%, 전 분기 대비 6.6% 증가한 3094억원을 달성했다. 페이코는 주력인 쿠폰 사업 매출이 대형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15% 성장했고, 기업복지솔루
오늘(13일)은 오전에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인천, 경기 북부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에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이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14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최대 200mm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에 최대 150mm 이상, 충남 북부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현재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20~30mm의 세찬 비를 뿌리고 있다.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다가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많게는 200㎜ 이상, 서울과 강원에 최고 150㎜의 비가 예상되고 충남 북부에는 100㎜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50mm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 서울시 롯데호텔 본관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베트남투자개발은행(은행장 레 응옥 람, 이하 ‘BIDV')과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 간 디지털 금융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여 국가 간 QR결제 서비스 및 글로벌 정산 서비스 등 양국 국민과 기업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의 선진 디지털 금융 기술과 베트남의 광범위한 결제 네트워크 결합이 핵심”이라며, “하나은행은 소상공인과 관광객 등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 간 QR결제 생태계를 구축하여 양국의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 지분 15%를 인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이후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을 통해 디지털 금융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GLN은 지난 2022년 BIDV와 함께 QR코드 기반 현금인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하나원큐’ 앱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베트남 전국 약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김건희는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반응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사필귀정이자 국가의 정상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환영의 의사를 밝혔고 국민의힘에선 “특검의 수사가 법과 규정에 따라 정당하게, 정상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악의 화수분 김건희 구속은 인과응보이자 자업자득”이라고 했다. 진보당은 “김건희 왕국’은 끝났다. 다음은 국민의힘”이라고 경고했다. 사회민주당 역시 “김건희 구속, 신속한 검찰개혁·사법개혁·정치개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3일 서면 브리핑에서 “법원이 내린 상식적인 결정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들었다. 이로써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서희건설 김건희 목걸이 실토, 집사 김예성 체포...주가조작, 정치자금법 위반 차고 넘쳐 김건희 여사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따른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특검팀은 지난 7일 청구한 김 여사 구속영장에 자본시장법 위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혐의를 적시했다. 김 씨는 지난 2009부터 2012년 사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각' 사건에 가담한 혐의와 지난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에 개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또, 지난 2022년 4월에서 8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교단 현안을 부
김건희 여사의 이른바 ‘집사 게이트’ 핵심 인물인 김예성씨가 12일 베트남에서 귀국하자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씨를 곧바로 체포했다. 특검팀은 김씨는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 귀국과 동시에 체포했고 김씨는 공항 내 입국재심실(조사실)에서 법무부의 추가 조사를 받았다. 오후 6시 15분쯤 특검팀 수사관에게 양팔을 묶인 채 수갑을 차고 나타난 김씨는 “그 어떤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일에 연루된 바 없다”며 “특검에 최대한 협조하고 성실히 조사받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의 ‘김 여사와 친분을 이용해 투자받은 적 없다는 입장은 여전한지’, ‘김 여사와 2018년 인연이 끊긴 뒤 접촉한 적이 없는지’, ‘경제 공동체 관계를 인정하는지’, ‘특검 측에서 연락받은 게 있는지’ 등 질문에 대해선 답하지 않았다. 김씨는 김 여사 모친인 최은순 씨와도 교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 씨는 2013년 경기 성남시 땅 매입 과정에서 350억 원 잔고증명서를 위조했는데, 이 과정에서 김씨는 최 씨 지시를 받고 직접 증명서를 위조한 혐의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편, 김씨는 이 사건을 계기로 김 여사 일가와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져 특검팀에 최대한 협조할 것으
삼성전자 시총 기준 5배에 이르는 경제적 가치와 맞먹는 석유, 가스가 묻혀 있다며, 포항 영일만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1번째 시추 사업을 추진했던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심해 가스전 사업’이 오는 9월 해외 메이저 석유사를 상대로 광구 지분투자에 대한 입찰을 마무리한다. 1조 4,000억원대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있는 석유공사는 탐사 시추 분야에서 이미 경험을 축적한 해외 기업들을 사업에 참여시켜, 부족한 투자금을 모으는 동시에 한 단계 높은 탐사 시추 기술을 국내에 들여온다는 전략이다. 이번 비공개 입찰은 석유공사에 대단히 중요하다. 굴지의 메이저 석유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해야 하는 자원개발 사업의 특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사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번 입찰이 흥행에 실패한다면, 당시 야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의 주장대로 ‘대국민 사기극’으로 비난받을 가능성이 높다. ◇尹 브리핑으로 유명해진 석유공사...에너지의 ‘정치 쟁점화’ 논란 중심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3일 전 국민을 상대로 연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탐사 결과가 나왔다”며 “동해 심해 석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