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순옥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자살로 생을 마감한 중소기업중앙회 비정규직 여직원은 중앙회와 6차례나 재계약을 하면서 정규직 전환을 약속받은 바 있었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전 의원은 “하지만 중앙회는 여직원이 성희롱 문제를 제기하자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일방적으로 해고당했다”며 중앙회의 무책임한 행동을 비판했다. 이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중소기업청은 성명서 한 장 발표한 것이 전부라고 전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유사사건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종합국감 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요청했다.
오영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전순옥 의원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전 의원은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책임추궁이 필요한 사람들을 반드시 증인으로 불러야 하며 대책 마련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국회 차원에서 최소한의 책임감을 가져야 함을 강조했다.
전정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중소기업중앙회 여직원의 자살사건은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무시되고 있는 여성의 인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사건”이라고 꼬집으며, 이 사건의 잘못을 밝혀서 명명백백히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