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각각 대변인 논평을 통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우리 어린이들이 가족, 친지들과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들은 국가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스스로를 지킬 수 없기에 국가가 우선적으로 보살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하다. 지난달 30일 어린이집 CCTV를 의무화하는 영유아보육법 처리는 그런 의미에서 뜻 깊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우리 사회 어린이들의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3 한국아동 종합실태>를 통해서도 확인되었듯이 우리 사회 어린이들의 삶의 만족도는 OECD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과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을 바로 잡고, 모든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충분히 쉬고 놀 권리를 누리며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장애아동, 소년소녀가장, 이주아동 등 취약계층 아동의 권리보장을 위한 지원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의당과 노동당은 별도의 논평을 발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