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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정의당, 가습기살균제 대국민 캠페인 벌여



20일 여의도사거리에서 정의당이 가습기살균제 대국민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패인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이정미 부대표, 강찬호 가피모 대표 및 가피모 회원이 참여했다.

 

캠패인에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옥시 가습기살균제 사건에 환경부 및 정부부처는 방관하고 은폐 했다골든타임을 놓친 정부에 전면적인 수사가 이루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19대 여·야 거대 정당들은 가습기살균제 청문회와, 특별볍 처리 요구에 대해 미적거리다 20대 국회로 책임을 넘겼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강찬호 가피모 대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위해 항상 힘써주는 정의당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떼며 사건이 발생한지 5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고, 모든 사건에 피해자 스스로 대응해야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옥시를 전면에 내세운 환경부는 피해자를 우롱하고 있다하루 빨리 피해자 구제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찬호 대표는 정의당 캠페인 일정이 끝나는대로 세종 정부청사로 내려가 윤성규 환경부장관 해임 1인시위를 이어나갈 것이라 전했다.



 

3~4등급 피해자 가족도 목소리를 냈다. 한 피해자 가족은 슬픔에 북받쳐 모두 에게 똑같은 목숨입니다. 저는 중환자실에서 죽어가는 가족을 하루라도 더 살리고자 홀로 싸워왔습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또 다른 피해자 가족은 우리 3~4등급 피해자를 더 이상 벼랑 끝으로 내몰지 말아 달라우리손으로 뽑은 대통령이 우리를 돌봐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대 국회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다. 그리고 정부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생산자와 소비자 문제로 방치하고 있다대한민국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정부와 국회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어 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를 촉구하며, 대통령이 사과해야 행정당국이 움직일 수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적극적인 액션을 요구했다.

 

마이크를 내려놓고 차에서 내려온 심상정 의원과 가피모 회원은 여의도 사거리에 마련된 서명대로 이동해 시민들의 서명을 받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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