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0.7℃
  • 맑음서울 -3.4℃
  • 구름많음대전 -2.2℃
  • 맑음대구 1.4℃
  • 맑음울산 0.2℃
  • 구름많음광주 1.7℃
  • 맑음부산 1.3℃
  • 흐림고창 1.4℃
  • 구름많음제주 8.4℃
  • 맑음강화 -3.5℃
  • 맑음보은 -4.4℃
  • 맑음금산 -3.2℃
  • 맑음강진군 0.5℃
  • 맑음경주시 1.7℃
  • 맑음거제 0.3℃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5일 월요일

메뉴

정치


박 대통령 ‘국회가 총리 추천 해달라’, 김병준 총리 내정자 헛물만 켜

8일 오전 1030분께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이 만나 현 시국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총리 지명에 대한 견해를 나눴다.

 

모두발언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박 대통령에게 어려운 걸음 하셨다. 힘든 시간이고 국민이 걱정이 많고 좌절감을 느끼고 있다대통령의 위기는 국정의 위기이며 국가의 위기다면서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 모든 사태가) 대통령의 책임이다라며 여야 합의로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주시면 그 분을 총리로 임명하겠다고 말하며 실질 내각 통할권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정 의장은 정당이 지혜를 모아 거국내각을 통한 위기극복을 해야한다며 정치적 사안은 의장단 보다는 정당이 중심이 돼야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국회가 적임자 추천을 하면 임명을 하고 권한을 부여해 차후 권한부여에 대한 논란이 없도록 깔끔히 정리해 주길 바란다며 국민의 의견과 국회의 의견을 동시에 수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총리가 내각을 통할할 수 잇는 실질적 권한을 보장한다는 취지를 살리겠다며 정 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박 대통령이 추천한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총리 자리에서 한 걸음 더 멀어지게 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김병준 교수가 헛물만 켜다 끝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여야 합의된 총리 내정자가 나타나면 자신의 존재는 소멸된다고 거듭 말한 김병준 총리 내정자는 이날 오전 강단에 서서 자신의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연합뉴스 구성원의 92.1%, “시민 100여명 국민평가단 사추위 반대”
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