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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내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4점”

 

우리 국민이 느끼는 삶의 질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과 생활의 균형이 잘 이뤄질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는 더 높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가장 많이 힘써야 할 부문으로는 일자리와 소득을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p)으로 ‘국민의 삶의 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종합적인 삶의 질 만족도는 19~29세가 6.8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30대(6.6점) ▲40대(6.4점) ▲50대(6.3점) ▲60대 이상(5.9점) 등 연령대가 높을수록 삶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졌다.

 

가구 형태에 따라서는 1인 가구의 만족도가 6.0점으로 ▲4인 가구(6.6점) ▲5인 이상 가구(6.3점) ▲2인 가구(6.2점)보다도 낮았다.

 

가구 구성원과 관련해서도 1인 가구는 ▲1세대(부부) 가구(6.2점) ▲2세대(부부+자녀) 가구(6.5점) ▲3세대(부모+부부+자녀) 가구(6.6점)보다 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가족 구성원이 많을수록 삶의 질 만족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가구 소득별로는 월 100만원 미만 소득층은 5.5점으로 ▲300만원~399만원(6.3점) ▲600만~699만원(7.2점)보다 각각 0.8점, 1.7점 낮아 가구소득과 삶의 질 만족도는 높은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과 삶 사이의 균형,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얼마나 잘 이루고 지내는지와 관련해서 국민은 10점 만점에 6.2점으로 평가했다.

 

특히, 일과 생활의 균형 정도가 8점 이상이라고 응답한 국민의 만족도는 7.7점으로, 종합 평균(6.4점)보다 높았고, 2점 이하라고 응답한 국민의 평균 점수인 2.8점보다 훨씬 높아 ‘워라벨’과 ‘삶의 만족도’간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야별로 삶의 질 만족도가 높은 부문은 ▲가족관계(7.9점) ▲건강·의료(6.7점) ▲자녀양육·교육(6.4점) ▲주거환경(6.4점) 순이었고, 일자리·소득, 사회보장·복지, 자연환경·재난안전 등은 5.8점, 문화·여가생활은 5.6점으로 평균을 밑도는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중 건강·의료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만족도가 낮았고, 일자리·소득은 왕성한 경제활동 계층인 30~40대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은퇴를 앞두거나 은퇴한 50대 이상이 만족도가 낮았다.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국민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건강·의료(57.2%) ▲일자리·소득(49.4%) ▲사회보장·복지(30.2%) ▲자녀양육·교육(28.5%) ▲자연환경·재난안전(27.3%) 등 순이었다.

 

관련해서 정부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장 힘써야 할 부분으로 ▲일자리·소득(36.3%)라고 답한 국민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사회보장·복지(30.4%) ▲건강·의료(10.4%) 등이 뒤를 이었다.

 

일자리·소득은 19~29세(42.4%), 사회보장·복지는 30대(34.6%), 건강·의료는 60대 이상(19.1%)에서 정부의 노력을 가장 많이 요구했다.

 

한편, 국민의 절반(48.6%)은 5년 후 자신 삶의 질에 대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14.7%였다.

 

현재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삶의 질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42.2%가 “그렇다”고 답했고, “그렇지 않다”는 응답은 25.4%였다.

 

또한 현재보다 시간적인 여유가 더 생긴하면 ▲자기계발·취미·스포츠 등을 위해(38.9%) ▲자신의 휴식을 위해(24.4%) ▲가족을 위해(23.2%) 등 일보다는 자신이나 가족 등 생활을 누리는데 사용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는 삶의 질을 구성하는 8개 부문에 대해 국민의 만족도와 관심사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가 삶의 질 정책이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공유하고, 앞으로 매년 동일한 문항으로 조사해 국민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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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
고 장자연 씨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최근 각종 언론에 나와 사건에 대한 증언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는 배우 윤지오 씨가 15일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열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및 고 장자연 씨 사건 진상규명 촉구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씨는 "언론 인터뷰를 무리하면서까지 응하고 있는 것은 사실을 전하고 싶고, 여러분들도 아셔야 할 권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가해자가 단 한 번이라도 봤으면 했고, 꼭 봐야 할 것이라고, 그분들 보시라고 인터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노력으로 나약한 제가, 어쩌면 아직 어리다고 할 수 있는 나이에 이렇게 멀리까지 올 수 있었다"면서 "이런 불상사가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윤 씨는 "다윗과 골리앗의 이야기를 기억한다. 거대한 다윗을 쓰러뜨릴 수 있는 용기를 주신 국민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버틸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발언을 마쳤다. 한편, 윤 씨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신변보호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날 윤 씨는 경호원 1명과 함께 기자회견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