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중구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 사업지 골목 안에서 바라본 대우건설 신사옥 을지트윈타워. 골목 내 낡은 가게들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세운재정비촉진사업으로 지어진 을지트윈타워는 연면적 약 14만6000㎡, 지하 8층~지상 20층 건물로 올해 4월 말 준공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해 초 세운재정비지구에서 을지면옥 등 노포(老鋪·오래된 가게) 보존 논란이 일자 사업시행인가 이전단계 사업지들의 개발을 연말까지 잠정 중단시킨 바 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구역 해제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