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9 (토)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예술감독 송영훈과 함께 젊어진 ‘경기실내악축제’

4첼리스트, 카페 드레슬러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의 향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기실내악축제’가 오는 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30일까지 광주, 광명, 고양, 파주, 수원 등 가을이 만연한 도내 곳곳을 실내악으로 물들인다.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 기획으로 매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클래식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아 온 축제는 올해 첼리스트 송영훈을 예술감독으로 선임하고 더 젊어진 모습으로 관객을 만난다.

 

 

완벽한 기교와 따뜻한 감성을 겸비한 한국 최고의 첼리스트로 사랑받고 있는 송영훈은 9세에 서울시향과의 협연으로 데뷔했다. 솔리스트이자 실내악 연주자로 때로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진행자와 해설자로 클래식 대중화에 누구보다도 앞장서 온 그는 “이번 축제가 기존 클래식 실내악의 한계를 벗어나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포부로 함께 하고 있다.

 

예술감독 송영훈과 세 명의 최정상 첼리스트가 만난 ‘4첼리스트’도 관심을 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 은상과 나움부르크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호주 국적의 중국계 첼리스트 리웨이 친(Li-Wei Qin)과 스웨덴 최고의 실내악 앙상블 트리오 포세이돈의 멤버이자 예테보리 심포니의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인 클래스 군나르손(Claes Gunnarsson), 영국의 주요 오케스트라 및 영화음악 세션 오케스트라들의 객원 수석을 맞고 있으며, 4첼리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첼로 앙상블의 편곡자인 제임스 베럴릿(James Barralet)이 참여해 4대의 첼로가 만들어내는 더욱 완성도 높은 화음을 관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4첼리스트의 또 다른 멤버인 첼리스트 요엘 마로시(Joel Marosi),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암, 첼리스트 박유신, 피아니스트 홍소유, 듀오 비비드(박종훈, 치하루 아이자와), 까페 드레슬러(Cafe Drechsler), 위 솔리이스츠(We soloists) 등이 참여하여 실내악의 향연을 이어간다.

 

경기실내악축제 관계자는 “새로운 예술감독의 선임과 더불어 경기도 시․군 공연장과 협력해 지역별 공연환경을 고려한 특화된 공연프로그램을 제작했다”며, “도민들이 실내악 축제를 통해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음악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분단·이산가족 80년 “생사 확인 위한 서신교환” 촉구
북한에 있는 가족의 생사 확인을 위한 서신교환 실현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함께했다. Peace Makers Korea 대표 김사랑 양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분단 80년 이산가족 80년,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면서 “가족의 얼굴을 보겠다고까지는 하지 않겠다. 가족의 목소리를 듣겠다고까지는 하지 않겠다. 그러나, 가족의 생사를 알기 위해 서신교환만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것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이며 인간의 신성불가침한 권리로 중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수감자도 전쟁터의 사람들도 가족과는 소통을 한다”면서 “이산가족 누구나 편지로라도 소식을 전하며 생사확인이라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서신교환 실현 서명에 함께 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사랑하는 가족에게 단 한 통의 편지를 전할 수 있도록, 함께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환갑이 넘어 탈북했다는 기자회견 참석자는 발언에서 “북한에 남기고 온 자식들과 배우자 그리고 손자, 손녀 13명의 가족들과 이산가족으로 생활하고 있다”면서 “아무 때나 국제여행을 할 수가 있으며 모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