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윤한홍 의원 “소주성 1년, 지난해 외감기업 20% 재무취약기업”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이 추진된 지 1년이 경과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외부감사를 받는 기업 10곳 중 2곳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갚거나 완전 자본잠식 등에 빠진 재무취약기업이며, 그 숫자 또한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재무취약기업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외부감사를 받고 연간사업보고서를 공시한 법인 기업 2만2,896개의 20%에 해당하는 4,584개 기업이 재무취약기업이었다고 밝혔다.

 

재무취약기업 분석은 한국은행이 기업의 재무건전성을 파악하기 위해 이자보상배율과 기업의 유동성 상황, 손실흡수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를 종합 분석하는 것으로,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 1 미만의 기업 수 ▲3년 연속 영업활동 연금흐름 순유출 기업 수 ▲완전 자본잠식 등 3가지 기준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재무취약기업으로 분류된다.

최근 5년간 재무취약기업은 지속 감소 추세에 있다가 현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이 본격화된 2017년 이후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체 재무취약기업은 2014년 22%에서 2017년 19.6%로 하락했지만 2018년 다시 20%로 증가했다.

 

이는 대기업(2014년 18.7% → 2017년 13.8% → 2018년 14.3%), 중소기업(2014년 22.7% → 2017년 20.8% → 2018년 21.3%) 모두에게서 나타나, 재무건전성 악화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재무취약기업이 증가하고 있었고, 자동차, 조선, 기계짱비 업종이 제조업 재무취약기업 증가를 주도했다. 한국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비제조업의 경우 재무취약기업 비중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24.3%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숙박·음식업의 경우 전체 기업의 41.5%가 재무취약기업으로, 모든 업종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윤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반기업 정책이 우리나라 경제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취약기업 증가는 각 기업의 경쟁력 악화를 의미하고, 이는 곧 고용 부진과 가계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허무맹랑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