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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경연,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 1.9% 전망

적극적 경기부양책 불구 경제여건 부실화·성장모멘텀 상실
2020년, 위축된 소비심리·투자회복 지연…성장흐름 악화 주도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가 1.9% 성장하겠고, 내년에도 올해와 같은 1.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6일 한경연은 ‘KERI 경제 동향과 전망 : 2019년 4/4분기’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재정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경기부양 노력과 교역조건의 개선 예상에도 불구하고 내년 성장률 반등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대내적으로는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해 500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했고, 대외적으로는 무역분쟁과 관련해 미·중이 부분적 합의에 이르는 등 교역조건이 부분적으로나마 개선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간 진행돼 온 경제여건의 부실화와 악화된 소비 및 투자심리로 인해 이미 가속화된 경기위축 흐름을 전환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내수부문의 버팀목 역할을 해오던 민간소비는 향후 상당기간 위축이 불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부진으로 명목임금상승률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소비심리의 지속적인 악화,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 자산가격 하락의 영향이 가시화되면서 2.0% 성장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해 온 설비투자는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1.0%대 성장에 그치겠고, 건설투자는 정부의 부동산 억제정책과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 추가적 규제조치에 기인해 둔화폭이 –4.5%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수출의 경우 반도체 가격 상승 등 교역조건이 다소 개선되면서 플러스로 전환(1.1%)될 것으로 보이나, 소폭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

 

아울러, 대내적으로는 주식·부동산 등 자산가격 하락, 명목임금상승률 둔화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노동시장 유연성 약화에 따른 생산성 하락, 대외적으로는 반도체 단가 상승폭 제한, 미·중 무역갈등의 재격화, 한·일 무역갈등의 장기화, 미국 등 주요국들의 성장률 하락으로 인한 대외수요 감소, 국제자본시장 불확실성 등이 성장의 하방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한경연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0.4%)와 비슷한 수준인 0.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건비의 큰 폭 상승에도 불구하고 경기부진에 따른 낮은 수요압력, 서비스업황 부진 및 가계부채와 고령화 등 구조적 원인이 물가상승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상수지는 교역조건의 일부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 흑자폭 증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가운데, 서비스 수지의 적자 기조가 지속되면서 올해에 비해 25억 달러 늘어난 575억 달러 수준에 그치겠고, 원·달러 환율은 1,190원 수준으로, 올해 평균 1,175원보다 절하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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