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 흐림동두천 19.8℃
  • 구름많음강릉 24.9℃
  • 흐림서울 20.9℃
  • 구름많음대전 23.1℃
  • 흐림대구 23.1℃
  • 흐림울산 21.0℃
  • 흐림광주 23.4℃
  • 흐림부산 19.6℃
  • 흐림고창 22.2℃
  • 흐림제주 24.1℃
  • 구름많음강화 19.2℃
  • 구름많음보은 22.0℃
  • 구름많음금산 22.4℃
  • 구름많음강진군 23.2℃
  • 흐림경주시 24.3℃
  • 흐림거제 19.8℃
기상청 제공

정치


이인영 "개혁·민생법안 처리 위한 강력 비상행동 시작"

한국당 '민식이법'하준이법' 협상카드 거론에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 맹비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전날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 법안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것에 대해 "이제부터 개혁법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강력한 비상행동을 시작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주말인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상임위원장·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더이상 타협의 시도는 한계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원칙에 입각한 비상한 결단과 대응으로 한국당의 봉쇄 시도를 강력히 제압할 수밖에 없다"라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복원을 바라는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반민주적이고 반국민적인, 이 반역스러운 행위를 진압하기 위해 국민과 함께 결연한 비상행동으로 단호히 응징하겠다"며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를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민생경제 법안을 볼모로 삼고 국회와 국민을 장악해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 군사 쿠데타의 후예다운 전제적 정치기획에 깜짝 놀랐다"면서 "지금부터 한국당이 그 대가를 치를 차례"라고 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전날 본회의에 상정될 '민식이 법', '하준이 법' 등을 한국당이 협상 카드로 들고 나온 것을 두고 "비정한 정치의 결정판"이라며 "아이들을 두 번 욕보이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비난이 빗발치자 선심 쓰듯 선거법 개정을 철회하고 법안 5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수용한다면 '민식이법'과 '하준이법'을 본회의에 상정 시켜 준다고 했다"며 "알리바이 조작을 넘어 아이들 안전 관련 법을 정치적 볼모로 삼는 패악질에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다 강력하고 결단력 있는 정치 행동을 할 수밖에 없음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며 "국민을 볼모로 잡는 것에 대해 반드시 백배, 천배의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윤상현 "알리·테무서 판매되는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범벅...정부의 적극 대처 시급"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알리·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에 대해 정부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제(9일) 서울시가 발표한 해외 온라인 플랫품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71개 중에 41%인 29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도록 적극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계 플랫폼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어린이 학용품과 슬라임 등 완구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며 "초저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이 공산품을 넘어 신선식품·어린이제품 등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유해물질 관련 상품의 안전성, 불량·파손·가품 등 피해 대처뿐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법제도 미비로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초저가 공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경쟁업체들에 부과되는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