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아르바이트 중장년 4명 중 1명 “최저임금 못 받아”

평균 시급 6,900원…“아르바이트, 생업” 절반 이상
근로계약서 작성 안 한 경우도 절반에 달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중장년층 4명 중 1명은 최저시급 미만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는 중장년층이 받는 평균 시급은 6,900원에 불과했다.

 

6일 알바콜이 지난해 12월27일부터 12월31일까지 40대~60대 회원 915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2.5%가 “최근 1년 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40대는 74.1%로 가장 많았고, ▲50대 70.1% ▲60대 67.1% 순이었다.

 

아르바이트 유형으로는 ▲사무보조(18.4%) ▲일용직 단순근로(17.2%) ▲매장관리(14.6%) ▲배달 및 운송(7.6%) ▲제조(6.0%) ▲건설현장(5.7%) ▲서빙(5.4%) ▲주방·운전(각 4.8%) 등이었다.

 

이들의 절반 이상(57.7%)은 아르바이트를 생업으로 삼고 있었다. 나머지 42.3%는 본업(직장 및 자영업)과 함께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

 

아르바이트가 생업인 경우는 남성(47.9%)보다 여성(68.2%)이 더 많았고, 정기근무(39.3%)보다는 비정기근무(60.7%) 비율이 더 높았다.

 

즉, 중장년층 4명 중 3명 이상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고, 그 중 절반 이상은 아르바이트가 생업이지만, 그마저도 비정기적으로 일할 때가 더 많다는 것이다.

 

중장년층이 아르바이트에 뛰어든 가장 큰 이유도 ‘생활비’ 때문이었다.

 

응답자의 39.4%가 ‘생계유지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고, ▲재취업이 어려워서(35.0%) ▲(많은 자격을 요구하지 않는) 단순 일자리를 희망하기에(10.9%) ▲노후자금 준비·전직에 앞서 업무를 배워보기 위해(각 4.6%) ▲원래 하고 싶었던 일이어서(3.2%) 등 순이었다.

 

그러나 중장년층은 4명 중 1명꼴로 최저시급 미만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었다.

 

2019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8,350원 미만을 받는다고 답한 비율은 전체의 21.3%였다.

 

이들은 ▲점주 결정(44.7%) ▲근무 형태가 유동적(41.7%)이기 때문에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는다는 응답이 각각 1, 2위에 올랐고, ▲최저시급이 얼마인지 몰라서(8.3%) 최저임금 미만의 임금을 받으면서도 그 대우를 인정해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받는 평균 임금은 2017년 최저임금(6,470원) 수준인 6,900원이었다.

 

한편, 이들 중 아르바이트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비율은 49.7%로 나타났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따릉이 타면 내년부터는 돈을 지급한다고요?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지급하라”
정부, “따릉이 이용자에게 탄소중립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이용빈 국회의원, “개인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포인트 지급하라” 서울시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를 이용하면 내년부터는 주행거리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받게 되어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 자전거의 날(4월 22일)을 앞두고 15일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자전거 이용실적에 따라 탄소중립 포인트를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일부 지자체와 2025년에 추진 후 그 결과를 토대로 2026년부터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정부의 추진방안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공공자전거에 국한한 것에 대해 국회 탄소중립위원회 소속 이용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을 본인 소유 자전거 이용자들에게도 지급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용빈 의원은 정부와 지자체가 자전거 교통수단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에 소홀한 현실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시대에 기존 자동차 중심이 아닌, 보행자와 자전거 중심으로 정책을 전환하며 ‘자전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라 수송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