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2℃
  • 맑음강릉 5.8℃
  • 맑음서울 3.3℃
  • 맑음대전 5.6℃
  • 맑음대구 5.8℃
  • 맑음울산 6.0℃
  • 흐림광주 5.7℃
  • 맑음부산 7.5℃
  • 흐림고창 4.9℃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2.1℃
  • 맑음보은 3.0℃
  • 맑음금산 5.4℃
  • 흐림강진군 6.3℃
  • 맑음경주시 6.5℃
  • 맑음거제 7.1℃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메뉴

영상뉴스


“교직원공제회, 고용보장 없는 더케이손보 매각 당장 중단하라”

 

하나금융지주가 교직원공제회의 자회사인 더케이손해보험을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고용보장 여부를 놓고 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보 노동자간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더케이손해보험지부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직원공제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손보 노동자의 고용안정 보장 없는 매각을 당장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나금융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교직원공제회가 100% 지분을 보유한 더케이손보의 지분 70%를 인수하기로 의결했다. 인수가는 1,000억원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교직원공제회도 더케이손보를 하나금융에 매각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돌입했다.

 

 

 

 

더케이손보지부는 “교직원공제회는 매각자의 의무인 고용안정협약을 아직까지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더케이손해보험지부와 체결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최소한의 신뢰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며 “구조조정 가능성을 열어든 회사매각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지부는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16일 더케이손보지부와 고용안정협약안을 잠정합의 하고도 하나금융지주의 의견을 핑계 삼아 해당 내용을 뒤집었다. 노사교섭의 신의성실의 원칙을 사측이 어긴 것”이라며 “김정태 하나금융회장 역시 의견이 있으면 숨지 말고 교섭에 나서서 예비인수자로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교직원공제회와 하나금융이 서로 네 탓 타령하는 것은 비판은 떠넘기고 과실만 챙기겠다는 심보”라고 비판했다.

 

 

특히 “차성수 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노동자의 고용안정 보장 없이 회사매각을 시도한다면 사무금융노조는 총력투쟁에 나서겠다”며 이미 총선 출마의사를 밝힌 차 이사장의 낙선운동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러면서 “교직원공제회는 더케이손보 노동자의 고용안정을 보장하는 협약을 체결하라”며 “사무금융노조는 노동자의 고용보장을 위한 모든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국힘 “아이 대신해 ‘학대’ 신고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국민의힘이 19일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한 아이의 눈물 대신 웃음을 지키고 아이들의 작은 구조 신호에도 먼저 손 내미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은 방임과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기 위해 제정된 ‘세계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라면서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스페인 교육자 프란시스코 페레의 말처럼, 우리는 신체적·정서적 학대를 포함한 어떠한 폭력도 아이에게 허용돼서는 안 된다는 것을 다시금 다짐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동기야말로 사랑으로 보듬어도 늘 부족한 성장기의 귀한 시간이며, 꽃보다 고운 우리 아이들이 학대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키는 일은 부모와 교사, 이웃과 국가 모두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고 했듯이, 이웃에서 들려오는 아이의 울음과 신음 앞에서 ‘우리 집 일이 아니니까’ 하며 눈감는 순간 우리는 한 아이의 삶에서 마을의 책임을 포기하는 것”이라면서 “학대 피해를 당한 아이도 내 아이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갈 소중한 동반자이기에, 내 아이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길 바란다면 이웃의 아이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