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경인뉴스


목포 배종호 예비후보, 경선 배제 결정 수용 … “민주당 후보 목포 당선되도록 최선”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된 배종호 예비후보가 경선 배제 결정을 수용하고, 민주당 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제2차 발표를 통해 배종호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제외시킨 데에 따른 것이다.

 

배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3년 동안 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했지만 이번 더불어민주당 4.15 총선을 위한 목포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종호, 김원이, 우기종 세 후보가 치열한 혼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배제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승리를 위한 이른바 ‘원팀 정신’에도 맞는지 의문”이라며 “특히 중앙당 예비후보자 검증과정에서 아무런 결격사유가 없었음에도 부적격 처리됐다가 재심을 통해 예비후보자 적격판정을 받은 바 있는 저로서는 중앙당의 이번 목포 민주당 후보 경선 배제 결정이 과연 공정한 결정인지, 정당한 결정인지 회의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배 예비후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4.15 총선 승리를 위해 당의 결정을 깨끗하게 수용하겠다”며 “최근 일어나고 있는 돌발성 악재와 보수 통합 움직임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 전선에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수용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번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고, 민주당 후보가 목포에서 당선되도록 미력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13년 동안 한결같이 저를 사랑해주시고, 지지해주신 우리 목포 시민들과 지지자 여러분들의 그 은혜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목포 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위해, 그리고 지지해주신 분들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비록 이번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목포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는 있었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목포-신안 통합이 살 길이라는 저의 주장과 공약에 많은 목포 시민들이 공감을 보여주셨고, 여러 정치인들과 예비후보자도 목포-신안 통합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며 “박우량 신안군수가 통합대열에 합류한 데 이어 김종식 목포시장도 목포-신안 통합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기 때문”이라고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목포-신안 통합은 관 주도보다는 민간차원에서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 목포-신안 통합을 이루는데 한 알의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배 예비후보는 끝으로 “13년 동안이나 변함없이 사랑해주신 우리 목포 시민들과 지지자 여러분들에게 다시한 번 감사를 드린다”며 “결코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목포 발전으로 꼭 갚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