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2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한국갤럽] 문 대통령 국정 지지율 소폭 하락했지만…62%, 부정평가 33%

민주당 4%p↓ 43%, 통합당은 1%p↓ 1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7주 연속 60%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에서 3%p 떨어진 62%로 나타났다.

 

긍정평가 이유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대처'가 43%였고, '복지확대가 8%였다. '전반적으로 잘한다'는 6%였고,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가 5%, '외교·국제관계' 4% 등이었다.

 

반면 '문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보다 2%p 오른 2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이 22%, '전반적으로 부족하다'가 8%, '과도한 복지'가 8%를 차지했다. '윤미향·정의연 문제'는 4%였고, 35조원에 달하는 3차 추경 추진과 관련해 '국고·재정 낭비'도 3%를 차지했다.

 

갤럽은 "지난 5월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제로 지급되면서부터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복지 확대',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과도한 복지'가 상위로 부상해 상반된 시각을 보여준다"라며 "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서 정의연 활동·기부금 회계 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했지만, 이후로도 논란 지속 중이다. 관련 내용은 대통령 직무 부정 평가 이유로 지난주부터 언급되고 있으나, 그 비중은 크지 않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5월 30일 제21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면서 그가 현직 의원으로 국회 출근하고 있어 추후 상황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무관치 않은 문제로 인식될 여지가 있어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21대 국회 원구성을 놓고 대립하면서 동반 하락했다.

 

하락 폭은 민주당이 더 컸는데, 지난 조사보다 4%p 하락한 43%를 기록했고, 통합당은 1%p 떨어진 17%였다.

 

정의당은 지난 조사에서 1%p 오른 7%였고, 국민의당도 1%p 오른 4%였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조사와 같은 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4%p 오른 26%를 나타냈다.

 

갤럽은 "민주당 지지도가 하락하고 무당층이 늘어난 것은 21대 국회가 여야 갈등으로 시작부터 순조롭지 못하기 때문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주 여야는 상임위 배분 등에 이견을 좁히지 못했고, 민주당은 개원 법정 시한인 6월 5일 미래통합당을 제외한 개원을 선언했다. 이에 대한 책임의 무게는 177석의 거대 여당으로 기울 법하다. 금태섭 전 의원 징계나 윤미향 의원 의혹 논란도 여당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응답률은 13%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요양보호사협회 “수급자 또는 보호자 서명의무화 폐지 해야”
대한요양보호사협회(이하 협회, 회장 고재경)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을 법정 기념일인 ‘요양보호사의 날’로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요양보호사는 기저귀 교체, 체위변경 등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폭언과 폭력, 불안정한 고용 형태, 최저 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낮은 사회적 인식에 따른 사기 저하 등 매우 열악한 근로 환경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양보호사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요양보호사의 수급 부족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명이 불가능한 수급자와 보호자에 대한 서명 의무 폐지를 촉구했다. 이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스마트 장기요양 앱’의 개편 과정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허술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협회는 “수급자의 상당 수는 와상 상태, 인지능력 저하, 중증 치매 등으로 서명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그런데 수급자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