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에 대한 긍정평가가 약보합세로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강보합세로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0.1%P 내린 44.3%(매우 잘함 24.0%, 잘하는 편 20.2%)로 나타났다.
'국정 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라는 부정 평가는 0.8%p 오른 51.0%였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4.7%이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는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40대, 70대 이상, 진보층 등에서 하락했고, 인천·경기, 60대, 50대, 보수층 등에서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1.9%p 떨어진 32.8%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광주·전라, 대구·경북, 대전·세종·충청, 인천·경기, 남성, 여성, 70대 이상, 20대, 5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고, 40대와 60대에서 증가했다.
국민의힘은 0.7%p 하락한 27.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 서울, 대구·경북, 여성, 30대, 보수층, 진보층,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인천·경기, 70대 이상, 20대 등에서는 상승했다.
열린민주당 0.5%p 오른 7.5%, 국민의당은 0.9%p 오른 7.2%를 기록했다. 또 정의당은 0.5%p 오른 5.7%. 기본소득당과 시대전환은 각각 1.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3%p 내린 14.9%였다.
이번 국정 수행 지지율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응답률은 4.8%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