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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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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마이크로바이옴 거점도시로

-영주 명품사과, 마이크로바이옴을 입다-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영주시 명품사과를 마이크로바이옴 미생물제재 락토팜을 활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처리 사과로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인체에 서식하는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우리 몸에 존재하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뜻한다. 체중의 1~3%에 불과하지만 영양분 흡수, 약물대사 조절, 면역 작용 등 인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현재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등에 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식물내부와 주변에 공생하면서 식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며 뿌리, 줄기, 잎, 꽃, 과실, 종자 등 기관과 과수주변 토양인 '근권', 식물내부인 '내권', 잎 표면인 '엽권'에 영향을 주어 각종 질병에 대한 저항성 증진과 토양환경개선에 도움을 주며 토양 산성화를 예방하고 잔류농약 등 토양 오염 물질의 분해와 정화를 돕게 됨으로써 친환경 유기농법에 큰 도움을 준다.

 

영주시는 지난 6월19일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회장 안봉락)와 함께 '영주시 농축산 분야 활용을 위한 제8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럼'을 개최하고, 농축산분야 현장적용을 위하여 영주시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과 16개 사과원 3.5ha에 시범적으로 만생종 사과품종에 마이크로바이옴 락토팜 처리를 추진했다.

 

명품 마이크로바이옴 영주사과를 출시하기 위하여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살포한 후, 마이크로바이옴 엽면살포 효과와 과실에 미치는 영향, 병해충 방제 효과 등 다양한 분석과 시험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처리는 사과나무의 생육을 증대시키고, 사과의 당도, 착색, 경도 향상, 병해충 발생 억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사과 주산지인 영주시는 백두대간의 주맥인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이 분기하는 소백산 남쪽에 위치한 산지과원으로 풍부한 일조량과 깨끗한 공기, 물 덕분에 사과의 맛이 일품으로 평이 나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한국판 뉴딜정책 발표에 따라 영주시는 4차산업시대 바이오분야 핵심가치인 마이크로바이옴에 주목하여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과, 한우, 인삼 등 영주시 특산물에 잘 접목시켜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시는 향후 바이오분야 기업유치 및 일자리창출, 기존 인프라와 연계한 관광산업 등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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