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8.18 (목)
전일 비가 내린 후 청명한 초여름 하늘이 드러난 지난달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늘에 펼쳐진 파란 하늘에 구름이 그림처럼 어우러져 있다.
Copyright @2012 M이코노미뉴스. All rights reserved.
젊은 세대가 농어산촌에 뜻을 두고 정착하는 ‘기승전결’이 되지 못하고, 결국은 수도권으로 올라가버리는 ‘기승전수도권’을 어떻게 봐야 할까? (편집자 주) 역대 어느 정권이나 ‘녹색성장’, ‘그린뉴딜’ 등 거창한 농어산촌의 미래비전을 내놓았고, 지난 5월,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청년 농업인 3만 명을 육성한다고 했다. 그러나 젊은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데는 실패하는 듯 보인다. 이는 농촌을 식량 생산의 수단으로만 보는 정부와 농어산촌에 정착할 자리가 있기를 바라는 젊은 세대 간의 인식차가 좁혀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젊은이들은 어떻게 바뀌어야하고, 젊은 세대 중심의 새로운 농어산촌의 질서는 어떻게 형성되어야 하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상상해 보자. 1. 농업을 꿈꾸고 지금하는 일과 병행하며 기회를 노려라 전남 함평에서 비닐하우스에다 애플 망고를 재배하고 있는 50대 중반의 L씨. 그는 귀농귀촌을 해서 망고 농사를 짓겠다는 젊은이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손사래를 진다. 미국에서 개발된 애플 망고는 한 개에 3만원을 받는 고소득 작물인데 어째서 하지 못하게 말리는 걸까? “젊은이들에게 하지 말라고 하는 건, 경쟁자가 생기기 때문인가요?” 이 질
한강에서 이처럼 증기선의 왕래가 잦고 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자, 청나라는 자국의 상인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1892년에 계사국(稽査局)을 설치해 각 도선장(渡船場, 나루터)의 치안을 강화했다. 청나라 거상이었던 동순태(同順泰)는 (1884년부터 조선의 내정과 외교를 간섭하기 위한 조선 주재 청나라 총리교섭통상사의로 1894년 청일전쟁에서 패배한 뒤 귀국한) 원세개(袁世凱)의 권유에 따라 ‘한양호’라는 증기선을 사들여 제물포~용산 노선에 취항 시켰다. 100 톤급인 ‘한양호’는 8노트의 속도로 100명의 승객을 한 번에 수송할 수 있었다. 중국 양쯔강 내륙수로를 운행했던 경험을 토대로 설계된 덕택에 100톤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다른 증기선보다 성능이나 운용이 탁월했다. 이 배를 본 「위텔」 주교는 1893년 10월 23일자 자신의 일기에 이렇게 썼다. “새벽 4시, 나는 용산에서 배에 올랐다. 내가 탄 배는 정시에 출 발했으나 두세 번 모래톱 위에 올라 앉기도 하고 안개 때문에 멈추기도 했다. 그러다가 청나라 배인 ‘한양호’에 추월당했다. 내가 탄 배는 겨우 오후 4시 반이 되어서야 제물포에 도착했다.” 하지만 ‘한양호’ 역시 고장이 잦았고, 이따금 모래톱
시중에 판매되는 35종의 염색샴푸 조사한 결과 7종에서 유전독성 우려가 있는 1,2,4-트라이하이드록시벤젠(1,2,4-trihydroxybenzene, 이하 1,2,4_THB)을 주요 염모성분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1,2,4_THB는 유전독성 가능성으로 유럽연합과 아세안 국가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사용이 금지되지는 않았으나 이 성분을 사용하는 기업은 전혀 없고, 화장품안전규제를 담당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위해평가 결과와 전문가검토를 통해 1,2,4_THB성분은 국민안전을 위해 화장품사용금지 성분으로 등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에 이른 상태다. 염색샴푸 중 1,2,4_THB성분을 사용하고 있는 7종은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 ▲모더블랙 자연갈변 삼푸 ▲케리케어 내츄럴리 다크닝 샴푸 ▲탈모랩 프로바이오틱스 블랙샴푸 ▲블랙모리 샴푸 ▲스티즈랩 리얼블랙 샴푸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다크닝 샴푸 등이다. 식약처의 1,2,4_THB성분의 화장품사용금지 조치를 위한 고시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중에 2021년 8월 1,2,4_THB 성분을 함유한 ‘모다모다 프로체인지 블랙 샴푸’가 출시됐다. 식약처는 국민안전을 위해 1,2,4_THB성
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국회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참담하다"면서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전날 국민의힘 당 지도부와 현역 의원들은 11일 폭우로 수해를 입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호영 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당 소속 의원 40여 명과 의원실 보좌진, 당직자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봉사활동 시작 전 주호영 위원장은 "수재를 입은 수재민과 국민들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참석자들에게는 "내 집이 수해를 입은 심정으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장난과 농담을 하거나 사진 찍기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러한 당부에도 현장에서는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이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발언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쏟아졌다. 자신의 발언이 논란을 일자 김성원 의원은 사과문을 통해서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 남은 시간 진심을 다해서 수해복구 활동에 임하겠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은 오늘(12일) 오전 11시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우선 국민과 당원들께 사과드린다. 큰 선거에서 세 번 연속 국민의힘을 지지해주신 국민이 다시 보수에 등을 돌리고 최전선에서 뛰어서 승리 일조했던 당원들이 이제는 자부심보다는 분노의 뜻을 표출하는 상황을 보면서 저 또한 많은 자책감이 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 할 수 있는 역할 모두 다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비대위 출범에 대해서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하니까 갑자기 ‘선당후사’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며 "선당후사라는 표현을 사자성어라도 되는 것 마냥 정치권에서 금과옥조처럼 받아들여지지만, 사실 근본이 없는 용어”라고 강조했다.
5년 전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017년 한강관광자원화사업 소요예산 및 추진계획안을 세워, 서울시와 국토부가 각각 시비와 국비 25억 원씩을 들여 강동구 하일동~강서구 개화동 사이의 준설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국토부, 인천시 등과 700톤급 유람선 운항과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면서 “준설 후 안전한 수심 확보 등 안전 기준을 갖추면 대형 유람선 운항을 허가할 예정”이라는 공문을 국무조정실에 보냈다. 국무조정실 민관 합동규제개선추진단에 보낸 이 공문에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 하류(가양대교~김포 갑문)의 토사 퇴적으로 인해 700톤급 선박 운항이 곤란한 상태이므로, 운항 허가 선행조건으로 준설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망원동 함상 공원에 정박해 놓을 대형선박(위에서 언급한 1,900톤급 서울함을 말함)을 아라 뱃길을 통해 들여올 예정인데, 현재의 한강 하류의 토사 퇴적으로 인해 대형선박의 이동이 불가능하다”고 했었다. 한강의 퇴적물이 쌓여 있음을 시인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보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어떤 분야 전문가인지 밝혀있지 않았다) 기존 유람선의 3~5배에 달하는 700톤급 대형 유람선을 한강에
정부는 오늘 오전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 최종 대상자를 발표한다. 오늘 특별사면 대상자 명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포함될지가 관심사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 형을 확정받아 복역해오다 지난해 8월 가석방됐다. 이 부회장의 형기는 지난달 29일 종료됐으나 5년 간 취업제한 규정이 적용돼,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위해서는 복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재계에서 나왔다. 경기침체 위기상황 등과 맞물리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등도 특별사면 대상자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애초 특별사면 대상자로 거론되던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남재준·이병기 전 국정원장 등은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특별사면이 국정운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 등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명 (주)방송문화미디어텍|사업자등록번호 107-87-61615 | 등록번호 서울 아02902 | 등록일 2012.06.20 발행인/편집인 : 조재성 |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대방로69길 23 한국금융IT빌딩 5층 | 전화 02-6672-0310 | 팩스 02-6499-0311 M이코노미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무단복제 및 복사 배포를 금합니다.
UPDATE: 2022년 08월 17일 19시 0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