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재능거래 플랫폼에서도 이와 관련한 컨텐츠가 가장 활발히 올라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긱몬에 따르면 재능거래 플랫폼에 가장 많이 등록된 컨텐츠는 '반려동물 산책'이었다.
알바몬은 올 상반기 자사가 운영하는 재능거래 플랫폼 '긱몬'에 올라온 재능 컨텐츠를 세부 능력별로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 산책(5.3%)' 재능을 팔겠다는 컨텐츠가 전체 재능 중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반려동물 산책 외에도 '펫 시터(주인 집에서_3.0%)' 재능을 팔겠다는 컨텐츠도 5위에 올라 펫코노미가 재능거래로도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긱몬에 올라온 재능 등록 내용을 상세하게 살펴보면, 2위 △일러스트 디자인(4.8%), 3위 △그림/드로잉 제작(3.8%), 4위 △악기 레슨(3.1%), 공동 6위 △영어 과외(2.9%) △문서/글 작성(2.9%), 8위 △심리상담(2.7%), 9위 △속기(타이핑_2.6%), 10위 △수학 과외(2.4%) 순으로 재능을 거래하겠다는 내용이 많았다.
변지성 알바몬 팀장은 "어떤 경험과 기술도 재능으로 발휘해 부업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긱몬 내 등록된 재능거래 건수도 매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는 알바몬 앱 내에서 긱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지만 재능을 거래하려는 분야와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단독 앱으로 분리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긱몬(Gigmon)은 소비자 간 재능을 직거래하는 지역기반 재능거래 플랫폼으로 재능을 등록한 전문가와 해당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연결해주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재능 등록과 검색 및 이용에 별도의 수수료 없이 ‘무료’로 재능거래를 할 수 있으며, 판매자와 구매자간 실시간 채팅이나 알림 설정 기능 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역기반 서비스로 ‘우리동네’나 ‘근처동네’로 지역 설정을 통해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