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4일 오후 1시께,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도로을 점령하고 ‘장애인 권리 예산반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23일 시위를 잠정 중단한 지 한 달여 만에 재개한 전장연은 ‘수도권 지하철 엘리베이터 100% 설치’, ‘광역‧시외‧마을버스 100% 이용 보장’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이동권·탈시설 권리 등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했다.
전날 인수위가 브리핑에서 장애인 차별철폐를 중점 과제로 다루겠다고 발표했지만, 전장연은 “언론적인 립서비스에 불과하다”며 “기획재정부를 통한 장애인권리 예산반영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면담을 통해 밝혀 달라”고 요구하는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