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5.24 (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광희(평촌, 평안, 귀인, 범계, 갈산동) 의원이 25일 신성고등학교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패 전달식에는 조동호 교장을 비롯하여 조은선교감, 이지민 행정실장이 배석하여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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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음복(飮福)으로 먹은 사과의 맛 입맛이야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요즘 나는 사과를 먹다가 “왜 이렇게 싱겁지?” 하면서 예전의 사과 맛을 생각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예전이라고 하면 내가 어렸을 때다. 내가 살던 시골 동네에는 사과 과수원이 없었기 때문에, 제사가 있는 날이나 사과 구경을 했다. 달빛이 하얗게 내리는 한밤중에 아버지의 손을 잡고 동네 앞길을 한참 지나 큰아버지 집으로 가서 제사를 지냈던 나는 제사상에 올라온 빨간 사과에 제사 내내 눈을 떼지 못했다. 하지만 내 마음대로 집어 들었다가는 버르장머리 놈 소리를 듣게 될까 봐, 음복(飮福)할 때를 기다렸다가, 어른들이 챙겨주는 서너 조각의 사과를 맛보는 게 고작이었다. 1년에 제삿날 몇 번, 명절에 먹어보는 사과가 전부였지만 그 맛은 인이 배어 지금까지 내가 먹었을 것으로 추산되는 만여 개가 넘는 현대식 사과 맛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었었고, 시답지 않은 사과에 넋두리하는 근거가 되었다. 한 달 키워 도계(屠鷄), 양념 맛으로 먹는 치킨에 대하여 그 당시 아버지는 집 뒤뜰에 3백여 평의 닭 우리를 짓고, 털이 하얀 레그혼 수백 마리를 반 방목으로 키웠다. 방앗간에서
【M이코노미뉴스 = 박홍기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두 달이 넘도록 지속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직접 한국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월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약 15분 동안의 화상 연설을 통해 “러시아 탱크·배·미사일을 막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목숨을 살릴 군사 장비가 대한민국에 있다”면서 무기 지원을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다만 한국 정부는 살상용 무기 지원은 안 된다며 선을 긋고 있다. 현 정부의 정책 기조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이어질까? 젤렌스키 “러시아, 우크라 역사·언어 선생님부터 찾아내 학살” 녹색 반팔 티셔츠 차림에 수염도 깎지 않은 채 화면에 등장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먼저 자국을 침공한 러시아의 부당함을 알렸다. 그는 “러시아는 이 전쟁을 갑자기 시작한 게 아니라, 10년 넘게 준비해왔다. 10년 이상의 시간과 막대한 자원을 동원해 준비해온 전쟁”이라며 “석유와 가스 수출을 통해 받은 수천억 달러의 돈은 무기 생산과 축적에 사용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는 이 전쟁을 하기 위해 자국민 사람들을 사용하고 있다. 러시아 국민들은 빈곤에 시달
21세기 미국 기업계의 특징인 탐욕의 물결 앞에서 화가 났다가 우울했다가를 반복하던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던져 준 기업가 같지 않은 진정한 기업가가 있다. 미국의 아웃도어 기업인 「파타고니아 인코퍼레이티드, Patagonia Inc.」의 설립자 전 회장인 이본 쉬나르. “지구가 목적, 사업은 수단”이라는 그의 이상적인 경영철학에 기후 위기를 앞둔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에 출판된 그의 자서전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통해 이윤보다 환경을 앞세우고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로부터 존경을 받는 그의 생산철학을 알아보자. 아일랜드 여성들은 수 세기 동안 항해하는 남편들에게 손으로 스웨터를 떠서 입혔다. 거친 바다의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꽈배기 무늬의 두툼한 양모 스웨터를 짜면서 여성 들은 각자가 식별할 수 있는 가족 특유의 뜨개 패턴을 사용 했다. 이 패턴은 사랑과 자부심을 표현할 뿐 아니라 남편이 바다에서 실종되어 시체가 해안으로 밀려왔을 때, 신원을 확인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작자 미상 이본 쉬나르(이하 나)는 동종업계 최고의 물건을 만드는 일에 진지하게 임하는 회사의 과제는 남편의 스웨터를 뜨는 아일랜드 여성처럼 ‘품질에
이 글을 쓰는 이 시간도 내게 지방 선거에 입후보한 사람들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연이어 날아든다. 하기야 그런 메시지조차도 받지 못한다면 세상을 잘못 살아온 건 아닌가 하여 괜히 서글퍼지겠지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그런데 그들이 보내오는 메시지를 보면 현 대통령 당선자 밑에서 어떤 직분을 맡았다거나, 건물 벽에 내걸린 경선 입후보자들의 현수막처럼 소속 정당의 지명도가 있는 사람과의 친분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자기만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을 많이 얻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어서겠지만, 예산을 많이 받았다고 해서 그 지역의 경쟁력이 반드시 높아지는 건 아니다. 외부 수혈에 의존하다 보면 자생력이 길러지지 않아서 결국은 지역 전체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지방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은 어떤 차별화된 아이디어를 내야만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입후보자들의 당선 가능성을 높여줄 몇 가지 경제 상식과 아이디어를 토의해 보고자 한다. ◇ 지역주민 총소득을 산출해 발표하고 총소득을 올릴 방안을 제시하라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3만 5,168만 달러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연간 4천
정재현(65·무소속) 상주시장 후보가 18일 오전 상주시청브리핑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영석(56·국민의힘) 상주시장 후보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선거에 나오면서 스스로가 '일 잘하는 상주시장'이라고 자화자찬하는 문구로 시민들을 기만하고 있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지난해 총 1조1000억원의 예산을 세워놓고도 무려 3,290억원을 쓰지도 않았다는 것은 지역발전 및 상주시민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거나 태만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 상주적십자병원의 확장 이전에 대해서는 "1년이 넘도록 병원 확장이전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시장으로서 무책임함을 넘어서서 도덕적인 업무상 배임"이라며 "응급 심뇌혈관질환이 생겨 인근 시군으로 가는 도중에 사망할 수도 있기에 그 피해는 온전히 시민들이 떠안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올해 언론 보도에 의하면 상주시장 공약 이행도가 '낙제점'을 받았다"며 "역대 최고의 젊은 시장으로 시민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해주었지만 상주시는 점점 더 추락해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영석 시장 후보는 과연 본인이 '일 잘하는 시장'이 맞는지 되묻고 싶고, 이에
다음 달이면 제20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될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2주 전에 물가안정에 대한 특별보고를 받은 자체는 지난 30여 년 간 물가 걱정을 하지 않았던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돌아볼 때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오히려 최근 10년간 물가가 떨어지는 디플레이션이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있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해당 경제부처나 정치지도자들이 물가문제에서 거의 손을 놓다시피 했었다. 이번 대선 기간에도 물가는 2%초반으로 ‘그 정도면 성장을 촉진하는 적정선 아니냐?’고 걱정하지 않았다. 그런데 상황이 긴박하게 바뀌었다. 물가가 4.2%로 턱없이 오르고, 7.9%까지 오른 미국 등 세계 각국이 물가폭등에 비상이 걸렸다. 단기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유가의 폭등이 원인이겠지만, 어디까지 이는 추론이고 무엇 때문에 물가가 이렇게 치솟는지, 정확한 원인이 나오려면 더 지켜봐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재정중독(fiscal alcoholism)’에 빠진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간 10차례에 걸쳐 총 235조 7000억 원이 넘는 적자 국채를 발행했기 때문이다. 국가채무는 현재 1,000조원을 돌파했고, 시중에는 유동성 자금이 넘쳐나고, 부동산 값이 뛰
「대담 : M이코노미뉴스 = 김소영 편집국장」 신용카드 13개로 돌려막기를 하고, 결혼 축의금으로 빚을 갚으라고 독촉하는 빚쟁이 때문에 축의금을 전해 준 사람들의 이름을 미처 정리하지 못했다는 30대 후반의 음식프랜차이즈 사업가. GC컴퍼니글로벌 원종만 대표가 소방공무원을 그만 두고, 배달전문 매장 프랜차이즈 본사를 창업한 이유는 한 가지. 요식업계의 살 길은 음식 맛도 중요하지만 고객과의 소통이 더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었다. 이를 통해 그는 코로나 19로 살얼음판을 걷는 요식업계에서 1년 반 만에 전국에 100개가 넘는 프랜차이즈 매장을 확보했다. 요식업계의 디지털 돌연변이로 통하는 그를 만나, 창업에 필요한 용기와 도전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들었다. Q. 30대 후반의 나이에 소방공무원을 그만 두고 창업을 선택한 계기가 있었나요? 원종만 대표 서울에서 소방관으로 생활하다 보니까 소방공무원 월급으로 살기가 어려웠어요. 부업을 알아보니까 공무원 신분으로 할 수 있는 게 부동산이나 주식, 특허, 저작권 같은 분야만 합법적인 겁니다. 4년 정도 ‘소방청’에 근무하면서 예산을 많이 받아봐서 특허에 관심을 갖게 되었죠. 처음 특허를 낸 게 리모컨을 찾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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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 2022년 05월 24일 11시 0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