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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집권여당 후보만이 할 수 있다'

- 서울보다 나은 '경기특별도' 만들겠다
- 'GTX 신속한 완공과 24시간 광역버스 등 광역교통체계 개편'
'아이키우기 좋은 경기도', '세계적인 반도체기업 유치' 공약

6.1지방선거가 이제 꼭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에서 최대 격전지 중 하나는 바로 경기도다. 인구 1390만 명의 최대 광역자치단체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맞붙는 경기지사 선거는 또다시 ‘윤심’과 ‘이심’의 대결장이 됐다.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를 만나 인터뷰 했다.

 

 

Q. 지난 19일부터 본격적인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경기도내 31개시군을 돌며 많은 도민들을 만나고 있는데 그동안 느낀 점은?

 

김은혜 후보 : 도민들의 삶이 너무나 팍팍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기간 동안 무너진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고, 제발 망가진 경제 좀 살려달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제 막 첫발을 내딛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체감하고 있다” “힘내라 응원한다” “제대로 일 해보라”는 격려의 말씀부터 준엄한 명령의 말씀까지 많은 분들의 목소리도 듣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절규에 가까운 오래된 바람의 말씀 중에는 규제완화, 교통과 주거문제 해결, 아이키우는 문제까지 1390만 도민들이 가지고 있는 저마다의 고민들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힘있는 집권여당 후보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기대와 믿음도 느끼고 있습니다.


Q.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 하면 바로 떠오르는 핵심 공약 2~3가지는 무엇인지요?


김은혜 후보 :  저의 대표공약은 서울보다 나은 ‘경기특별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3가지 공약을 마련했는데요. 우선 1기 신도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을 전격 추진할 것입니다.  1기 신도시 특별법으로 대표되는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 마스터플랜을 시행하여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사업이 즉시 시작될 것입니다. 노후주택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진단을 면제하고 용적률을 상향할 것입니다. 특히, 역세권의 경우 최대 500%까지 용적률 상향조정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GTX의 신속한 완공과 24시간 광역버스를 비롯한 광역교통체계를 개편해서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여는 것입니다. 지금도 저는 GTX -A,B,C 노선의 조기 착공을 위해 국토부와 긴밀히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D,E,F 노선에 대한 연구용역도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추진토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것입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어린이가 가장 많은 지역이지만 도내 어린이전문 병원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린이 중증치료 전문병원을 경기북부와 남부에 하나씩 세우고 24시간 어린이병원, 24시간 어린이집을 31개 시군 전체로 확대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소외받고 있는 북부주민들을 위해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을 유치하고 교통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지역격차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Q. 양 후보 간 네거티브 선거전이 어느때 보다도 거센데요. 이에 대한 김은혜 후보의 입장은 어떠한가요?   


김은혜 후보 : 어느 때보다 정책선거를 기대했던 도민께 송구한 마음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도의 현안에 대해 근본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건전한 토론을 위해 도민을 위해 함께 뛰자고 수 차례 이야기해왔습니다.  상대후보는 이제 막 정치를 시작한지 1년도 안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번 밝혔듯이 저는 굴하지 않고, 저만의 비전, 오직 도민들을 위한 정책으로 승부를 볼 것이며, 저의 진심을 현명한 도민들께서는 알아봐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Q.  6.1지방선거에서 경기도는 최대 격전지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앞으로의 선거 전략은?

 

김은혜 후보 : 경기도내 국회의원의 대다수가 민주당 소속이고, 지방의회와 단체장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제가 여당 소속이지만 적어도 경기도 내에서만큼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나 다름 없습니다. 실패한 관료가 경기도민의 삶을 나아지게 할 수 없고, 경기도 전문가만이 나아지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낮은 곳에서부터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알릴 것입니다. 거대 조직에 맞서 김은혜가 할 수 있는 것은 도민들의 가장 가까이서 경청하고 보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시간을 쪼개서라도 더 많은 도민을 만나고, 유세 현장에서, 또 삶의 현장에서 만나고 진심을 전달하는 선거운동을 펼치겠습니다. 


Q. 내일(27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등 6.1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오와 함께 경기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김은혜 후보 : 저는 진심이 이긴다고 봅니다. 경기도의 사정을 진심으로 잘 알고, 진심을 다해서 도민의 문제를 해결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과언이 아닙니다. 경기도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려면 집권 여당의 힘 있는 도지사만이 해낼 수 있습니다. 이미 저의 ‘1기신도시 특별법’과 ‘소상공인 손실보상’ 약속이 새 정부의 주요정책으로 실현되고 있는 것을 보셔서 잘 아실 것입니다. 사전투표장에 꼭 나가주시고, 또 더 많은 투표를 통해 압도적 승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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