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중독으로 인한 대한민국의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이 1조 8532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일 식중독 발생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은 개인이 1조 6418억 원, 기업 1958억 원, 정부에서 1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중 기업에서 식중독으로 인해 발생된 손실비용은 기업에서 부담하는제품 회수 및 보상, 브랜드 가치 하락 등으로 인한 것이었으며 정부에서 발생한 손실비용은 식약처와 질병청 등이 식중독에 관련된 지도 및 점검, 역학조사와 검체 구입 등으로 발생했다.
또한 개인 손실비용 중 86.5%인 1조 6027억 원은 병원 방문으로 인해 발생되었으며 식중독 증상이 미미해 자가 치료로 회복한 데에 발생한 약제비 등은 391억 원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식약처는 이런 사회적 손실비용을 줄이고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음식점‧집단급식소 등 현장 지도 및 점검 ▲지하수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검사 ▲전 국민 대상 교육‧홍보 추진과 함께 ▲식중독균 신속 동시 검출법 개발 ▲잠재적 위해미생물 탐색 조사 ▲유전체 정보기반의 원인조사 체계 구축 등을 통한 원인조사와 추가확산 방지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식약처 오유경 처장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국민 개개인의 식중독 예방수칙을 자발적으로 예방하는 등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