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이 대통령 제2집무실의 건립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28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을 위한 추진단을 9월에 발족하고 구체적인 건립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등의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연구용역 과정을 통해 대통령실을 비롯한 관 기관 협의와 전문가 및 국민의사 수렴 등을 통해 집무실의 기능‧규모‧위치 등 구체적인 건립방안을 2023년 상반기까지 마련하고 같은 해 하반기 총 사업비를 확정하고 건축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2025년초까지 제2집무실 건설에 착공, 2027년까지 집무실을 준공할 예정이다.
제2집무실 설치는 2022년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세워졌으며 지난 5월 말 국회에서 법률 개정을 통해 행정중심복합도시 안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설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행안부는 제2집무실 건립 전까지 기존 정부세종청사 1동 임시 집무공간의 시설을 보완하고 이용 빈도를 높일 예정이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회세종의사당‧정부세종청사와의 연계성 ▲대통령 제2집무실의 기능에 충실한 실용성 ▲보안을 고려하되 최대한 국민과 소통 가능한 개방성에 입각해 제2집무실을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