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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한덕수, 한글날 경축식서 “정부, 외국어 줄이고 우리말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공공기관, 언론과 함께 공공언어에서 불필요한 외국어 사용을 줄이고 쉬운 우리말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9일 서울시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576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우리의 말과 글의 힘이 곧 우리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디지털 개발과 인공지능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빅데이터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변화하는 언어 환경에 맞춰 우리의 말과 글을 더욱 아름답게 가꿔나가겠다”며 “한글을 지구촌으로 더욱 환산하기 위해 세종학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현지에 맞는 컨텐츠 개발과 프로그램 다양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한글이 있었기에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담고 널리 전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나 배우기 쉬운 말과 글로 민족의 힘을 모으고 그 원동력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한글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들이 배우고 사랑하는 언어가 되고 있다”며 “한글 창제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을 지켜온 선각자들의 염원을 담아 한글을 더욱 발전시켜나가자”고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이날 오전 국립한글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진행한 이번 경축식은 개식선언에 이어 국민의례, 훈민정음 머리글 읽기, 유공자 헌정 영상, 유공자 포상, 기념사, 경축사, 경축공연, 한글날 노래 부르기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의 주제는 576돌을 맞은 한글 덕분에 우리가 누리는 것에 대해 되돌아보고 고마움을 표현한다는 의미를 담아 ‘고마워, 한글’을 주제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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