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1월 26일(금) 오후 7시 15분경,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한국인 유학생 이수현 씨가 일본 신오쿠보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중, 취객 사카모토 세이코(坂本成晃)가 열차 선로로 떨어지자 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내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사진작가(세키네 시로)도 취객을 구하고자 함께 선로로 뛰어내려 취객 구조를 시도했으나 빠르게 다가온 열차를 피하지 못하고 3명 모두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
일본 신오쿠보역 벽면에 부착된 추모비에는 "두 분의 숭고한 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영원히 기리고자 여기에 이 글을 남긴다"고 쓰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