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만15세 이상 구직희망 시민에게 기술·취업교육 지원을 위해 기술교육원 캠퍼스 4곳에서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 2284명을 모집한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사회적 배려층으로 우선 선발한다.
11일 서울시는 오는 2월 17일까지 올 상반기 직업교육훈련생을 모집하는 공고를 발표했다. 정규과정 73개 학과 1903명, 단기과정 14개 학과 381명을 선발한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서울시가 거주지로 등록된 외국인영주권 취득자와 배우자, 결혼이민자 자녀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학과로는 빅데이터 분석, K-뷰티, 실내건축산업기사,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가 있다.
훈련생 정원의 30%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등 예우·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5·18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한 5·18 민주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사회복지사업법에 의한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를 우선선발한다.
또한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만15~34세 보호시설 거주 청년·보호종료 자립준비청년을 정원 외로 모집한다.
훈련에 필요한 수강료, 교재비, 기능검정료 등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다. 기술교육원 재학 중 국가기술자격시험 기능검정료를 지원하고 1일 5교시 이상 교육이 진행될 경우 식사도 제공한다.
신대현 서울시 일자리정채과장은 “취업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께서는 이번 훈련생 모집공고에 많은 지원과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