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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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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100만 '특례시'로 향해 달려가는 화성시

정명근 화성시장, 신년 기자회견서 미래비전 제시
100만 특례시에 대비한 행정준비 철저
지역경제 위해 기업․소상공인․농어축산인 지원 강화 등 2023년 각종 사업 추진

인구 96만명을 넘겨 100만명을 향해 달려 가고 있는 화성시.

 

도농복합도시인 그런 화성시는 앞으로도 무안하게 발전해 나갈 잠재력을 갖춘 도시다. 수도권이라는 지역적인 장점에 이어 드넓은 토지와 함께 폭발적인 인구증가 등 충분한 발전이 예고돼 있다. 그런 화성시를 위해 정명근 시장이 화성시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오늘(16일) 화성시 5층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같은 추세라면 올해안에 인구 100만명을 넘긴 '화성특례시'로 발전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정 시장은 특례시에 대비하기 위한 각종 현안사항들에 대해  화성시 전 공직자와 함께 힘을 합쳐 차근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화성시민들의 어려운점과 아픈곳을 헤아리기 위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가는 것은 물론이고 화성시의 현안사항들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시정브리핑도 확대해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지역경제 위해 기업․소상공인․농어축산인 지원 강화

 

화성시는 2023년 민생경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소상공 및 기업, 농‧어‧축산인 지원을 강화한다. 이는 장기간 경기침체와 3高(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및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먼저 시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지역화폐 지원, 소상공인 자금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등에 총 576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2023년 지역화폐 지원에는 464억을 투입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등 자금지원도 37억원으로 확대하고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75억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도내 최대규모로 지역화폐 발행규모를 3,000억, 상시 인센티브 10%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들을 위한 정책으로 화성시 경제 버팀목인 기업의 성장지원을 위한 기업SOS팀 신설과 관내 기업들이 최대 수혜 규모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총 268억원의 예산을 운용한다. 아울러 화성시는 농업‧어업‧축산인을 위해 전년도 대비 240억 원을 증액한 961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농업관련 예산으로는 농어민 기본소득 등 기본생활안정형 지원사업으로 669억, 친환경산업 기반조성 등 농업경쟁력확보 지원사업으로 134억, 관내 농산물 소비지원 등 소득증대 지원사업으로 158억원을 지원하여 3만 5천여 농가와 5만 농업인의 농업경쟁력 확보를 지원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주요사업은 80만 이상의 시민이 수혜를 받는 사업인 만큼 차질 없도록 진행할 것”이라며 “지역경제 살리기와 기업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금해안길 해안 데크’조성…서부권 대표 관광지로의 도약

 

시는 전곡항에서 궁평항을 연결하는 ‘황금해안길 해안 데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경기 서부권 대표 관광지로의 도약을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화성시가 추진하는 서해안 황금해안길 조성 사업은 총길이 17Km에 폭 2m의 해안 데크를 조성해 서해안 주요관광사업인 해안 둘레길과 연결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서해안 주요 관광사업은 ▲궁평 종합관광지 조성 ▲고렴산 해상공원 조성 ▲제부도 근린공원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이다. 화성시는 서해안 해안 데크 조성을 통해 단절되어 있던 시 대표 관광지를 연결시킴으로써 관광객 유입 및 소비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선순환 효과와 더불어 동·서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부순환 도로망 구축…동서 균형 발전의 시작

 

시는 동서남북을 잇는 내부 순환 도로망의 구축과 해안경관도로 조성 등을 통해 동서 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발안~남양 고속화 도로 ▲매송~동탄 고속화 도로 ▲화성~오산 고속화 도로의 건설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화성시의 내부 순환 도로망 노선은 총 7개 노선 연장 64.18km로 4개 노선(새솔동~ 천천IC, 반월동~오산동, 오산동~방교동, 방교동~오산 금암동) 26.11㎞는 개설 완료되었으며, 3개 노선 38.07㎞는 민간투자 사업을 통해 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

 

추진 중인 3개 노선의 사업비는 민간자본과 재정지원보상비를 포함해 총17,106억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발안~남양 고속화 도로를 시작으로, 2031년 매송~동탄 고속화 도로, 2032년 화성~오산 고속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아울러 화성시는 궁평리와 백미리, 궁평리와 고포리를 잇는 해안경관도로 조성사업과 보행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해안 경관도로 조성사업은 총 4개노선 18.6㎞이며, 현재 2개 노선 7.9㎞는 개설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2개노선 10.7㎞는 추진 중에 있으며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225억을 투입해 총 37㎞에 보도시설 확충 및 자전거도로 개설이다.

 

▲2023년 대중교통 역점과제로 광역·시내·마을버스 확충

 

화성시는 시민들이 '발'인 2023년 주요 교통분야 역점과제로 '광역버스 및 시내‧마을버스 확충, 택시 증차'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각오다. 시는 먼저 현재 운영되고 있는 39개 노선 337대의 광역버스 노선에 동탄2신도시에서 서울역, 잠실역, 판교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3개 노선 25대를 추가로 신설 추진한다.

 

또한 기존 운영 중인 3개 노선 24대에 대해서는 재정지원을 통한 안정적 운영을 위해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하는 한편, 출퇴근 전세버스의 확대와 2층 버스 56대를 운영 추진키로 했다.

 

대중교통관련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상급기관인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와 서울시, 경기도 등에 협조 추진할 계획이며, 심의를 거쳐 2023년 하반기에는 대광위에 승인을 득할 계획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와 함께 화성시는 농어촌 지역의 복잡한 노선 및 신규 택지개발, 철도역 신설 등 도시개발에 따른 교통 여건 변화를 반영한 버스노선 환승체계의 개편과 신설도 추진할 방침이다.

 

화성시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통해 환승 및 배차시간을 약 10~20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신규 입주지역 및 외곽지역의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도 1~2%정도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택시총량 재산정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승인이 지난해 12월 완료된 만큼 2023년 상반기 중 택시총량 재산정 용역을 추진하는 한편 외국인 인구증가율 및 공공형택시 운행비율 등 화성시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총량재산정을 통해 택시 증차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같은 계획들은 화성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인만큼 모든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96만 화성시민, 그리고 화성시 모든 공직자와 함께 힘을 합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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