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공연)는 지난달 29일 LG유플러스(유플러스) 통신망을 사용하는 소상공인업장에 발생한 인터넷 접속망 장애에 대해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앞서 전달 29일 유플러스 인터넷망에 새벽 3시와 오후 6시 각 20여분간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 당시 유플러스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되는 대용량 트래픽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휴일 저녁시간 발생한 장애로 배달 주문을 접수하지 못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유플러스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PC방의 경우 해당 시간 업장을 이용하던 소비자의 80%가 자리를 이탈해 손해가 컸다고 언급했다. 소비자에게 보상을 해주느라 전주대비 50% 매출감소가 발생한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소공연 관계자는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할 유플러스는 약관 뒤에 숨어 소상공인 피해를 외면하고 있다”며 “통신장애로 손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반복되는 통신장애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 마련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