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3.7℃
  • 맑음강릉 9.5℃
  • 맑음서울 6.3℃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8.6℃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10.1℃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10.4℃
  • 구름조금제주 14.2℃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11.6℃
  • 맑음경주시 8.9℃
  • 맑음거제 10.0℃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21일 금요일

메뉴

경인뉴스


김동연,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문화 조성해야

-경기도, 반려동물시설 특별 단속..양평 반려견 사건 재발방지
-반려견 ‘생명체’로서 보호.존중하는 제도와 정책 필요

경기도가 3월 한 달간 특사경 110명을 투입해 경매장과 번식장 등 동물학대 우려지역을 일제히 점검하고, 반려동물 관련 시설의 불법행위를 단속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경기도>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앞으로 제2, 제3의 양평고물상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 양평군의 한 주택에서 천200여 마리의 반려견이 사체로 발견됐는데, 구속된 60대 남성은 2020년 6월부터 최근까지 애견 경매장 등에서 팔리지 않는 반려견들을 마리당 1만원가량 받고 데려와 굶겨 죽인 것으로 조사됐다.


김 지사는 이 참혹한 사건과 관련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반려동물 가구 수가 600만을 넘어 열 집 중 세 집 이상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며 “동물을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생명체’로서 보호하고 존중하는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축산산림국을 ‘축산동물복지국’으로 개편하고 전국 최초로‘동물복지과’와‘반려동물과’를 신설했다”며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동물복지플랫폼>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려동물테마파크 조감도 <경기도 제공>

또 “4월에는 여주에 반려동물 입양·교육 복합문화공간 <반려동물테마파크>를 개장하는데 유기견의 보호와 입양을 관리하는 한편 반려인들에게 소중한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해병특검, 尹·이종섭 등 11명 불구속 기소...142일 만에 수사 종료
순직 해병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구속 기소했다. 지난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142일 만에 수사를 종료하며 재판에 넘긴 것이다. 특검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무효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외압 행사에 가담한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등 11명도 함께 재판에 넘겼다. 기소된 인사에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전하규 전 국방부 대변인, 허태근 전 정책실장,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김동혁 전 검찰단장,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유균혜 전 기획관리관, 조직총괄담당관 이모 씨 등이 포함됐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해병대 지휘관들을 혐의자에서 제외하기 위해 국방부 및 대통령실에 위법한 지시를 내려 수사의 공정성, 직무수행 독립성, 국민 기본권 등이 침해됐다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대통령은 정부의 수반으로서 각 부의 장관을 통해 수사기관을 지휘·감독할 권한이 있으나 그 권한은 법치주의와 적법절차 원칙에 따른 수사권 발동을 촉구하는 의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