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economynews.com/data/photos/20230519/art_16838575329368_6891b2.jpg)
좋은 재료와 매일 아침 신선한 야채를 곁들인 메뉴를 만들어 내는 ‘고종의 정원’은 경기도 시흥의 최대 담수호인 ‘물왕호'(물왕저수지) 바로 앞에 위치해 했다.
메인 메뉴는 매콤한 소스와 아삭한 맛의 숙주를 얹혀 낸 두툼한 돈가스와 달달한 함박스테이크, 여기에 제철 채소인 샐러드가 곁들여진다.
아주 강한 불에서 아주 빠르게 볶아 낸 숙주를 돈가스 위에 올리고 매콤한 소스를 뿌려 낸다는 ‘고종의 정원’ 수제돈가스는 씹는 순간 아삭한 숙주의 맛이 살아나는 게 일품이다.
고종의 정원 오명환 대표는 “수제돈가스 위에다 숙주를 올리면 완전히 식감이 달라진다”면서 “직접 드셔 보신 분들이 숙주가 ‘신의 한 수’라 한다”며 소개했다.
매일 아침 직접 만든다는 수제함박스테이크는 퍽퍽한 식감을 없애고 부드러운 육즙을 담아 내기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적당한 비율로 배합해서 만든다.
![고종의 정원 메인 메뉴인 아삭한 맛의 숙주를 올린 수제돈가스와 육즙이 살아 있는 함박스테이크.](http://www.m-economynews.com/data/photos/20230519/art_1683857604828_232257.jpg)
특별한 맛의 아이스크림은 시흥에서 재배되는 연(연근)잎을 넣어 만들었다. ‘고종의 정원’ 모든 메뉴는 연근을 튀겨서 고명으로 올린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고전적인 가야금 소리가 귀를 잡아끄는 실내 벽면은 일월도, 어가 행렬 등 고전 그림들이 차지하고, 창문에는 오명환 대표가 직접 볼펜으로 그렸다는 경복궁의 경회루가 장식하고 있다.
오 대표는 “서양문화인 커피를 최초로 받아들인 고종 황제가 외국 사신들이 왔을 때 접대를 하던 경회루를 직접 연필로 그리면서 0.001%라도 ‘고종의 정원’과 연결시켜 보려고 했다”고 했다.
고종의 정원의 바로 앞에는 시흥시에서 운영하는 공용주차장이 있다. 규모는 승용차 140대 주차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