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0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8.1℃
  • 구름많음강릉 24.6℃
  • 구름많음서울 18.5℃
  • 구름많음대전 19.4℃
  • 흐림대구 20.6℃
  • 흐림울산 19.3℃
  • 흐림광주 19.3℃
  • 흐림부산 19.3℃
  • 흐림고창 19.0℃
  • 제주 19.5℃
  • 구름많음강화 17.9℃
  • 구름많음보은 18.1℃
  • 구름많음금산 18.5℃
  • 흐림강진군 19.2℃
  • 흐림경주시 20.0℃
  • 흐림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문화


아삭한 숙주 얹힌 특별한 '수제돈가스'로 입 맛 잡는다

 

좋은 재료와 매일 아침 신선한 야채를 곁들인 메뉴를 만들어 내는 ‘고종의 정원’은 경기도 시흥의 최대 담수호인 ‘물왕호'(물왕저수지) 바로 앞에 위치해 했다.

 

메인 메뉴는 매콤한 소스와 아삭한 맛의 숙주를 얹혀 낸 두툼한 돈가스와 달달한 함박스테이크, 여기에 제철 채소인 샐러드가 곁들여진다.

 

아주 강한 불에서 아주 빠르게 볶아 낸 숙주를 돈가스 위에 올리고 매콤한 소스를 뿌려 낸다는 ‘고종의 정원’ 수제돈가스는 씹는 순간 아삭한 숙주의 맛이 살아나는 게 일품이다.

 

고종의 정원 오명환 대표는 “수제돈가스 위에다 숙주를 올리면 완전히 식감이 달라진다”면서 “직접 드셔 보신 분들이 숙주가 ‘신의 한 수’라 한다”며 소개했다.

 

매일 아침 직접 만든다는 수제함박스테이크는 퍽퍽한 식감을 없애고 부드러운 육즙을 담아 내기 위해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적당한 비율로 배합해서 만든다.

 

 

특별한 맛의 아이스크림은 시흥에서 재배되는 연(연근)잎을 넣어 만들었다.  ‘고종의 정원’ 모든 메뉴는 연근을 튀겨서 고명으로 올린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고전적인 가야금 소리가 귀를 잡아끄는 실내 벽면은 일월도, 어가 행렬 등 고전 그림들이 차지하고, 창문에는 오명환 대표가 직접 볼펜으로 그렸다는 경복궁의 경회루가 장식하고 있다.

 

오 대표는 “서양문화인 커피를 최초로 받아들인 고종 황제가 외국 사신들이 왔을 때 접대를 하던 경회루를 직접 연필로 그리면서 0.001%라도 ‘고종의 정원’과 연결시켜 보려고 했다”고 했다.

 

고종의 정원의 바로 앞에는 시흥시에서 운영하는 공용주차장이 있다. 규모는 승용차 140대 주차가 가능하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한국노총, 경사노위 참여 중단···탈퇴도 배제못해
한국노총이 산별 노조 간부에 대한 강경 진압에 반발해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를 전면 중단한다. 7일 오후 한국노총은 전남 광양 지역지부 회의실에서 제100차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 참여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경사노위 참여는 전면 중단으로 하되 어떤 필요시에 위원장이 언제라도 탈퇴를 결단할 수 있도록 위임해달라”며 동의를 구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노조 관계자들은 박수로 동의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현 한국노총 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며 “결코 묵과할 수 없는 노동계에 대한 강력한 탄압에 맞서 전 조직적으로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조계는 전부터 경사노위 위원장인 김문수 위원장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표시해 왔다. 극우 성향 발언을 서슴지 않을 뿐더러 지난 3월 무노조 업체를 방문하고서는 “감동받았다. 현장에서 핸드폰은 보관하고 사용할 수 없다. 평균임금은 4000만원이 안된다”는 글을 본인 계정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려 노조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이에 내년 총선을 앞둔 여당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