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작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가 살포됐다는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2부는 24일 오후 윤관석·이성만 현 무소속 의원에 대해 각각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 의원은 재작년 4월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전 대표 당선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총 6000여만원을 살포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재작년 3월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 중이다. 동년 4월 윤 의원으로부터 지시를 받고 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3일 민주당을 자진 탈당하고 무소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