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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0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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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의장, "비자 문제, 헝가리 고위급 회동에서 제기할 것"-

헝가리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오전(현지시간) 순방 첫 일정으로 헝가리 북부 괴드시에 있는 삼성SDI 공장을 방문해 양국 경제 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 의장은 같은 날 저녁(현지시간)에는 부다페스트 소재 호텔에서 헝가리 동포 및 지상사 대표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특히 인력난을 호소하는 기업인들에게 현지 대학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 선도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삼성SDI 헝가리 공장이 있는 괴드시는 부다페스트 시내에서 북쪽으로 35km 지점에 위치했으며 글로벌 자동차 OEM이 있는 독일과 인접한 지역이다. 헝가리는 독일 3대 자동차 회사인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BMW가 진출해 배터리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현지 인력난에 대한 문제점 지적은 동포 및 지상사 대표 만찬 간담회에서도 주요하게 제기됐다. 

 

기업인들은 "헝가리가 거의 완전 고용 상태라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면서 엔지니어 등을 키울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에 김 의장은 "중국 대학들이 헝가리 내 대학들과 연계하고 기업이 지원해 인력양성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인건비와 거리 문제가 있으니 그 나라에서 인재를 미리미리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기업이 먼저 투자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게 좋다"면서 "헝가리 배터리 부문에서도 중국과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 만큼 인재 양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헝가리 입국 때 비자 발급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5~6개월로 오래 걸리는 문제가 거론되자 김 의장은 "헝가리 고위급 회동에서 이를 제기하겠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일부 의견에 대해선 "복수국적 허용이 세계적인 추세지만 원정출산 기회 확대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노동력 문제 등을 고려할 때 깊이 있는 토론이 필요한 시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 밖에 헝가리 한글학교 지원, 현지 유학 한인 의대생들의 진로, 전자여행허가제도 등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고, 김 의장과 참석 의원들은 해법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규덕 주헝가리 대사, 최귀선 민주평통 위원, 신기재 한인학교 교감, 김효정 민주평통 위원, 이성일 경북‧경남 해외자문위원, 이영인 세계한인무역협회 지부장, 이성미 한-헝 국제결혼 협의회장, 이상헌 세멜바이즈 대학 한인 유학생 회장, 문항기 재헝상공회의소 회장, 장이현 삼성SDI 법인장, 손현석 삼성전자 생산 법인장, 이현철 LG전자 판매 법인장, 이유민 LG화학 법인장, 권용일 한국산업은행 유럽법인 행장, 김행범 대한항공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방문단 측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조응천·고영인·최기상 의원, 국민의힘 송석준·김승수 의원과 박경미 국회의장 비서실장,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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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