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메뉴

정치


혈세 낭비 vs 억지 공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앞두고 여야 날 선 공방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10여 일을 앞두고 여야는 날 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의 발언을 두고 "혈세 낭비에 반성은 커녕 뻔뻔하게 자신의 잘못을 눈감아 달라고 하는 거냐"고 맹공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번 보궐선거는 김명수 사법부의 정치적 판결 때문에 치러지는 것"이라며 "억지 공세"라고 맞받아쳤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달 28일 김태우 후보의 출정식에서 나왔다. 직전 강서구청장이던 김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 귀책 사유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보궐선거 비용 40억 원은 더 많은 지역사업 유치와 예산 확보 등 미래를 위한 수수료 정도로 애교있게 봐 달라"고 발언했다.

 

정치권에서는 충청·호남 향우회의 표심과 최종 투표율이 당락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투표율이 낮은 보궐선거 특성상 각 당의 지지자가 투표장에 얼마나 나올지가 선거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중 하나는 투표율. 

 

강서구는 2020년 총선에서 갑을병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이긴 야권 우위 지역으로 꼽힌다. 이러한 가운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한 표를 행사하는 유권자 수가 확정됐다.

 

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달 29일 기준 보궐선거의 선거인수는 50만603명이다. 인구 수 56만5785명의 88.48%에 해당한다. 이중 국내 선거인수는 49만7960명이다. 재외국민은 1387명, 외국인은 1256명이다.

재외국민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국내에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해 주민등록신고를 한 재외국민 중 3개월 이상 주민등록표에 등록된 자다. 외국인 선거인은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영주의 체류자격 취득일 후 3년이 경과한 외국인으로서 외국인등록대장에 등재된 사람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26만2957명(52.53%)으로 남성 23만7646명(47.47%)보다 2만5311명 더 많았으며, 연령대별로는 30대가 전체의 19.42%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40대(17.40%), 50대(16.60%), 60대(16.16%), 20대(15.94%), 70대 이상(12.74%), 18~19세(1.74%) 순이다.

선거권자는 강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선거인명부 등재번호와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장동 비리’ 유동규·김만배...1심서 징역 8년 법정 구속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된 민간업자들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3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 특경법상 배임이 아닌 형법상의 업무상 배임이 인정됐다. 재판부는 아울러 김 씨에게는 4백28억 165만 원, 유 전 본부장에겐 8억 천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또 이들과 함께 활동한 남욱 변호사와 정영학 회계사, 정민용 변호사에게는 징역 4년과 5년, 6년 형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예상이익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확정이익을 정한 공모 과정을 그대로 체결해 공사로 하여금 정당한 이익을 취득하지 못하게 하고, 나머지 이익을 내정된 사업자들이 독식하게 하는 재산상 위험을 초래했다”며 “위험이 실제 현실화돼 지역주민이나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막대한 택지개발 이익이 민간업자들에게 배분됐다”고 했다. 한편, 민간업자들과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화천대유에 유리하도록 공모 지침서를 작성, 화천대유가 참여한 성남의뜰 컨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