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핀 하얀 메밀꽃. 이효석 작가의 단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통해서 우리에게 친숙하게 알려진 메밀꽃의 꽃말은 '연인, 사랑의 약속'이다.
메밀은 성질이 서늘해 찬 음식에 속한다. 메밀과 같이 서늘한 성질을 가진 음식은 체내에서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며 배변을 용이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메밀은 생육기간이 짧고 기후 적응력이 강해서 어디서든 재배가 쉽다. 국내 메밀 주요 생산지로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을 꼽을 수 있다. 봉평은 이곳 출신 이효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 '흐드러진 메밀꽃과 물래방아 소리' 등의 실제 배경이 된 지역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