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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빅데이터 시대, 기업용 인공지능(AI)을 고민한다(2)

<박덕환 칼럼>


AI, 비즈니스의 변화를 이끈다


 

빅데이터를 만난 인공지능(AI)의 활약은 이제 막 시작되는 느낌이다.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온 등 11개 계열사가 보유한 4천200만 명의 데이터를 표본으로 대화형 커머스 구축을 추진한다. 소비자가 원하는 가격대와 디자인을 갖춘 상품 등 질문을 통해 요청하면 인공지능(AI)이 고객이 찾는 최적의 상품을 나열해 보여주는 식이다. AI를 작동시킬 데이터 표본은 롯데쇼핑의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총망라한다. 


롯데는 계열사만 11곳을 보유한 거대 유통기업이다. 회원이 만들어낸 구매 관련 데이터만 수억 건으로 이들 데이터 를 효율화하여 유통 과정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일례로 AI를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융합하게 되면 보다 정확한 수요 예측이 가능해진다. 계절이나 요일 또는 고객의 성별이나 연령에 따라 어떤 상품이 더 많이 판매되거나 판매되지 않는지를 확인해 적절하게 재고를 관리할 수 있다. 재고 예측이 가능해지면 이후 자동으로 상품을 발주하는 시스템도 개발할 수 있다. 


롯데쇼핑의 궁극적 목표는 대화형 커머스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몇 가지 기준에 따라 질문하면 AI가 그에 맞는 상품을 맞춤형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공장 자동화보다 어려운 오피스 업무 자동화에 삼성SDS는 거대언어 모델 (LLM)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기업 경영활동을 지원한다. 언어 모델을 직접 개발하기보다 챗 GPT와 같은 기존 LLM을 활용해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할 요량이다. 


오픈AI의 GPT-4,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와 같은 LLM 을 멀티 엔진으로 다양하게 이용하고, 여기에 기업이 가진 내부 데이터와 자산을 결합해 활용하는 방식이다. 먼저 선보인 솔루션은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이다.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과 같은 기업의 공통 업무 시스템에 적용하는 생성형 AI 기반 솔루션이다. 영상회의를 진행하면 대화를 실시간으로 기록해 회의록을 생성하거나 특정 참석자의 발언을 요약해준다. 또한 특정 작업을 수행할 때 코파일럿이 관련된 사내 자료 검색을 안내해 주거나 보고서 초안을 제작해 주는 업무 비서 역할을 한다.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 모델(LLM) HyperCLOVA X가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기술임을 선언하며 초거대 인공지능(AI) 시장의 기업 간 거래(B2B) 에서 본격적 경쟁을 시사했다. 

 

검색에서부터 쇼핑, 결제, 예약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네이버는 세계에 서 세 번째로 초거대 AI인 Hyper-CLOVA X를 자체 개발하였다. 이어 기업용 AI 솔루션인 ‘뉴로 클라우드 포 하이 퍼클로바X(Neurocloud for HyperCLOVA X)’를 출시하여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부에 직접 하이브리드형 클라우드를 설치해 기업의 보안 침해나 데이터 유출 등에 대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자체 데이터를 학습시켜 전용 AI 플랫폼 구축 을 지원한다. 

 

현재 KB금융은 금융특화 생성형 AI 모델과 서비스를 구축하는 데 하이퍼클로바 X 활용을 검토 중이며 하나은행, 신한은행, 미래에셋증권, SK C&C, 한국 투자증권 등도 고민 중이다. 어디 그뿐이겠는가? 의료계, 법조계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AI의 역할은 무궁무진해 보인다. 

 

데이터

효 과 (예)

분석

고객센터의 실시간 통화를 분석해 고객별 만족도를 측정하고 더 좋은 응대 방법을 제안

편집

이전의 광고 문안을 변경된 새로운 회사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수정

요약

수백 장에 달하는 업무 매뉴얼을 5~6쪽의 핵심 내용으로 축약

생성

 요구 사항에 맞춘 프로그래밍 코드 작성 및 코드의 변환


하지만 아직까지 IT업계 종사자들이 체감하는 생성형 AI 활용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내 보안기업 파수가 국내 기업, 기관의 보안 IT 담당자 등 1,0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생성형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18.6%), 활용계획 없다(11.2%), 조직 내 활용 규제 (12.4%)로 나타나 그 활용이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보안’ 문제로 응답자 중 46%가 프라이빗 AI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http://www.m-economynews.com/news/article.html?no=40856)

 


※기업인터넷뱅킹서비스에 대하여 IBK기업은행의 사례를 들어 설명하였으나, 국내 대부분의 은행은 대동소이하나 기사와 같은 자금관리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음을 밝힌다. 


글 박덕환 : 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

연구 분야 : 중소기업 정보화 및 디지털 전환 기업 자금관리솔루션 컨설팅

전 IBK기업은행 남동공단 중견기업센터 센터장

전 IBK기업은행 전자금융부, 채널기획부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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