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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현역의원 50% 물갈이 돼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혁신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7일 친명계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 현역 의원 중 적어도 50% 이상 대대적인 물갈이가 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3선 이상의 다선 의원은 4분의 3 이상, 즉 39명 중 30명은 개혁적인 인물로 물갈이가 돼야 한다"면서 "우리는 단순한 물갈이를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기득권화된 민주당 의원 상당 수를 개혁·도덕적이며 유능한 사람들로 바꿔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에 헌신하는 실용개혁 세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지역주의 세력을 교체한 진보이념 세력들은 민주주의 발전에 일부 기여했으나, 지속적인 국민 삶의 개선과 미래 설계에는 실패했다"며 "(현재는) 그들이 싸워온 지역주의 세력을 닮아가며 기득권화되었고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라고 강조하면서 "혁신은 주류 세력 교체 민주당 세력 교체라는 결과로 보여주면 된다. 혁신을 거부하고 '무사안일'에 안주하는 의원, 당직자들에게 촉구한다. 지금이라도 상황을 비상하게 인식하고 혁신공천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전문 

 

국민은 민주당 주류세력 교체를 원한다


최근 국민의힘 혁신위는 중진 의원들의 불출마와 수도권 험지 출마를 권고하고 하위 20% 위원의 공천 배제를 의결했으며, 3선 이상 동일지역구 출마 금지를 제안했습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보다 앞서 현역 의원 50% 이상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민주당 총선 승리의 필수 전체 조건 중 하나임을 강조해왔습니다.

 

국민의 요구는 민주당 주류 세력의 교체입니다.

과거 지역주의 세력을 교체한 진보이념 세력들은 민주주의 발전에는 일부 기여했으나 지속적인 국민 삶의 개선과 미래 설계에는 실패했고, 이제는 그들이 싸워온 지역주의 세력을 닮아가며 기득권화되었고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단순한 물갈이를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득권화된 민주당 의원 상당 수를 개혁적이고 도덕적이며 유능한 사람들로 바꿔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에 헌신하는 실용개혁 세력을 구축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청입니다.

 

국민의 대대적인 물갈이를 요구하는 것은 현역 의원들이 기득권화되어 더 이상 개혁적이지도 도덕적이지도 못하며 능력도 없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대적 요구에 응하는 길은 개혁적이여 유능한 인물들로 민주당이 확 달라지는 것 밖에 없습니다.

 

우리 혁신회의는 대대적인 물갈이가 가능하도록 공천 관련 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것이 지지부진한 사이에 국민의힘이 혁신경쟁을 선도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오랫동안 혁신 공천 제도를 주장해온 민주당의 절대 다수의 당원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입니다.

혁신은 주류 세력 교체 민주당 세력 교체라는 결과로 보여주면 됩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 현역 의원 중 적어도 50%는 물갈이 돼야 하고 3선 이상 다선의원은 4분의 3 이상, 즉 39명 중 30명은 개혁적인 인물로 물갈이되어야 합니다.

 

방병석 전 국회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환영합니다.

그리고 그의 용단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합니다. 다른 다선 중진 의원들 역시 용퇴와 험지 출마로 대의에 함께 해주시기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국민은 혁신 경쟁의 승리자에게 총선 승리의 매달을 걸어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를 어기고도 이기겠다는 '무사안일'은 다 같이 망하자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혁신을 거부하고 '무사안일'에 안주하는 의원, 당직자들에게 촉구합니다. 지금이라도 상황을 비상하게 인식하고 혁신공천에 힘을 모아주십시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202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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