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7℃
  • 구름조금강릉 11.2℃
  • 구름많음서울 8.2℃
  • 박무대전 3.1℃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4.0℃
  • 맑음광주 3.6℃
  • 구름조금부산 8.8℃
  • 구름조금고창 1.6℃
  • 맑음제주 8.7℃
  • 구름조금강화 4.9℃
  • 구름조금보은 -1.0℃
  • 구름많음금산 -0.7℃
  • 구름조금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0.4℃
  • 구름많음거제 4.1℃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23일 일요일

메뉴

경제


점점 심화되는 소득격차...최상위 0.1% 연 평균소득은 17억9천여만원, 비중은 4년 만에 4.2%→4.5%

상위 1% 비중 11.2%→11.9%, 상위 10% 비중 36.8%→37.6%

양경숙 의원, “소득불평등 완화 위해 재정·조세정책의 소득 재분배 기능 강화해야”

 

계층별 연평균 소득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고 있다. 통합소득 최상위 0.1%인 2만6천231명의 1인당 소득이 1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통합소득 1000분위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 통합소득 상위 0.1%의 1인당 평균소득은 17억9천640만원이었다.

 

  통합소득은 근로소득과 종합소득(사업소득, 금융소득, 임대소득)을 합친 소득으로, 개인의 전체 소득으로 볼 수 있다.

 

전체 평균소득은 4천40만원, 중위소득은 2천77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상위 계층의 소득은 늘어나면서 부의 편중은 더 심화되는 추세다.

 

4년 동안 상위 0.1% 구간의 연평균 소득은 매년 평균 8천130만원, 상위 1%의 연평균 소득은 매년 2천80만원, 상위 10%의 연평균 소득은 매년 530만원 늘었다.

 

이로 인해 2022년 상위 0.1%구간 소득이 전체 통합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로 2018년(4.2%)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상위 1% 구간 소득 비중은 11.2%에서 11.9%로 상승했고, 상위 10% 구간 소득 비중도 36.8%에서 37.6%로 커졌다.

 

소득양극화 수준을 알 수 있는 5분위 배율(상위 20%소득/하위 20%소득)도 더 커지는 추세다.

2018년 23.9배에서 2022년 25.6배로 늘어났다.

 

양경숙 의원은 "통합소득 데이터 분석 결과 부의 집중도가 더욱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소득 불평등 완화를 위해 재정과 조세정책의 소득 재분배 기능을 강화하고 특히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포스코, 가스흡입 사고에 사과...진보당 “위험의 외주화 끝내야”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또다시 반복된 포스코의 중대재해, 이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포항제철소에서는 불과 보름 전에도 화학물질 누출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며 “올해만 포항제철소에서 세 번째,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일곱 번째 인명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포스코는 현장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같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피해가 하청·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현실은 포스코가 위험업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