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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비키니 차림의 여성에게 추태부린 중국인 남성 관광객

중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일광욕 중이던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강제 추행하며 사진을 촬영해 전 세계적인 공분을 사고 있다.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 등 SNS에 확산한 동영상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홍콩 리펄스베이 해변에서 비키니 차림의 백인 여성이 일광욕 도중 관광을 온 중국 남성들에게 추행을 당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단체 관광객-같은 배지를 달았다-인 듯 보이는 남성 세 명이 이 여성에게 다가간다. 그중 한 남성이 여성 옆에 바짝 붙어 앉은 뒤 여성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일행에게 사진 찍어 달라고 요구했다.

 

이 여성은 곧바로 남성의 손을 치우며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남성은 막무가내로 여성의 어깨를 붙잡고 사진을 찍고 만족한 듯 웃으며 일어났다.

 

이어서 또 다른 남성이 여성과 사진을 찍으려 하자, 여성은 손을 저으며 거부했다. 여성이 몸까지 피하며 불쾌함을 표현했지만, 이 남성 역시 여성의 등에 손을 올리고 포즈를 취했다.

 

영상을 촬영한 이는 “할아버지가 외국인과 함께 사진을 찍고 싶어 한다. 할아버지는 기회를 틈타 외국인을 괴롭혔고, 외국인은 내키지 않아 했다”고 전했다.

 

이 남성들은 중국 허난성에서 온 단체 관광객들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에도 공유되면서 홍콩은 물론 중국 현지에서도 이들의 행동에 대해 지적이 잇따랐다.

 

“분명한 성추행이다’’, “사진찍기를 핑계로 한 분명한 쓰레기 같은 행동이다”, “국제적으로 나라망신이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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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법카로 식사 제공’ 김혜경에 벌금 300만 원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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