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폐교된 법원초등학교를 재생과 공간혁신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인 ‘율곡문화학당’을 개관했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는 2023년 4월 경기도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에 선정돼 방치된 유휴시설을 활용해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율곡문화학당’은 지난 2019년 폐교된 법원초등학교 1층(980㎡)을 활용해 조성한 공간이다. 이곳은 지역주민과 학생, 예술인들을 위한 휴게공간과 창작공간, 댄스·음악실, 다목적 교육실, 전시관 등이 갖춰져 있다.
율곡문화학당에서는 청년예술인 창작공간, 파주 공유학교 프로그램, 교육청 학생 현장교육, 법원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연계, 작가 및 독서문화 활동 연계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특히 교육실과 전시 공간은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폐교된 법원초등학교를 재생과 공간혁신을 통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모범사례가 되었다"며 "인구 감소에 따른 농촌지역 폐교가 날로 늘어나는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시민들의 문화공간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