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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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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1포인트에 1원, 서울시 ‘손목닥터’ 앱 가입자 85만 명 육박

활동량과 심박 수, 운동량 등이 측정되는 서울시의 ‘손목닥터 9988’ 참여자가 85만 명을 넘어섰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민이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살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워치로 건강 활동 지원하자는 의미를 담아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난 3월부터 참여자 상시 모집을 시작했으며 8일 오후 5시까지 신청자는 총 85만6167명으로 집계됐다, 고 밝혔다.

 

 

‘손목 닥터 9988’에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이유는 걷기 등 활동을 꾸준히 할수록 포인트가 적립돼 운동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다 하루 8000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 건강퀴즈 참여 시 100포인트 등 참여활동에 따라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포인트를 받으면 1포인트 당 1원의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해 병원, 약국, 편의점 등 22만 여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참여자는 개인별 건강기록, 건강목표 설정지원, 건강활동 모니터링, 건강정보 상담을 통해 비대면으로 건강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의 건강관리능력 향상이 사회적 비용을 줄일 효과적인 수단으로 보고,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 9988을 활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워치 없이 휴대폰(앱)만으로 참여할 수 있게 시스템을 개선했다.

 

또한 모집 방법을 기존 선착순 모집에서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전환하고 대상도 더 많은 어르신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기존 75세였던 참여연령 상한을 폐지했다. 70세 이상은 걸음 포인트 달성 기준을 5000보로 완화해 어르신들의 성취도를 높일 수 있게 조정했다.

 

기능은 개선하고 대상은 확대해 19세 이상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시민 누구나 ‘손목닥터 9988’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플랫폼과 시스템 전반을 개선해 100만 명 가입을 목표로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 9988을 활용할 수 있도록 상시 모집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손목닥터 9988을 활용 못 하거나 정보 접근이 취약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 계층에 대해서는 별도 모집을 통해 참여율을 높일 방침이다.

 

신체·정서적으로 보다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60세 이상 어르신, 출산모, 대사증후군관리대상, 고독사 위험가구, 고립・은둔청년 등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중 대상자를 발굴해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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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운항 재개 사흘 만에 또 다시 사고...정치권, 우려의 목소리
잦은 고장으로 한 달간 운항이 중단됐던 한강버스가 운항 재개 사흘 만에 또다시 사고를 냈다. 이번에는 접안 충격으로 여의도 선착장 내 카페가 ‘6시간 정전’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서울시는 ‘접안 과정에서 충격이 전혀 없을 수 없다’며 경미한 사고로 치부했다”고 지적했고 진보당은 “서울시가 추진한 한강버스 사업은 잇따른 사고로 인해 이제는 출퇴근용 대중교통 여부보다 시민의 안전이 더 큰 우려로 떠올랐다”고 했다. 박지혜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소통관 브리핑에서 “공공 교통수단이 시민 이용 시설에 손상을 입힌 사고를 ‘일상적 충격’으로 설명하는 것은 시민 안전을 경시하는 위험한 태도”라며 “사고 자체도 문제지만, 사고를 대하는 서울시의 안일한 인식이 더 큰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강버스는 정식 운항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선박 절반이 고장 났고, 비만 오면 결항·시운전 중 선체 파손·구명조끼 캐비닛 불량 등 각종 안전 문제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며 “서울시는 운항 중단으로 면피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계속되는 땜질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