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목)

  • 구름많음동두천 34.3℃
  • 흐림강릉 31.1℃
  • 구름많음서울 35.3℃
  • 흐림대전 30.8℃
  • 흐림대구 28.1℃
  • 흐림울산 26.4℃
  • 흐림광주 24.1℃
  • 흐림부산 24.8℃
  • 흐림고창 25.1℃
  • 제주 22.5℃
  • 구름많음강화 30.9℃
  • 흐림보은 28.0℃
  • 흐림금산 28.8℃
  • 흐림강진군 21.4℃
  • 흐림경주시 28.6℃
  • 흐림거제 23.8℃
기상청 제공

정치


민주당 "尹 대통령 5.18 기념사 영혼 없는 유체이탈 화법"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를 두고 "영혼 없는 유체이탈 화법의 5분 간의 기념사는 5월이 가기 전 거두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해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윤 대통령이 읽어 내려간 5분 여의 짧은 기념사는 ‘하나마나한’ 말씀에 불과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우리 국민은 대통령 스스로 공약한 5.18 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입장을 기대했으나 올해도 답을 듣지 못했다"며 "올해는 5.18 정신이 ‘헌법정신 그 자체’라는 말조차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선거 때 국민께 약속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입장을 대통령 스스로 나서서 분명하게 밝히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무엇이 두려운 것인가"라며 "손에 임금 ‘왕’자는 새기더라도, 불의한 권력에 피로써 항쟁한 위대한 역사를 헌법에는 새기지 못하겠다는 것인가'라고도 지적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정치적 자유는 확장”되고 “정치적 인권은 보장”되고 있지만 경제적 불평등이 자유민주주의를 위기에 빠트리고 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바로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이 이 나라 민주주의를 위기에 빠트리고 민생과 경제를 나락으로 떨어트리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영혼 없는 유체이탈 화법의 5분 간의 기념사는 이 5월이 다 가기 전에 거두시고 대통령 선거 때 국민께 약속한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입장을 대통령 스스로 나서서 분명하게 밝히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서울시 감사위, 북 오물풍선 피해 시민 지원 방안 길 터줘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오물풍선 피해 지원 방안 마련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19일 제12차 감사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피해 지원 안건을 ‘적극행정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용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민방위 담당관에서 지난 5월말에서 6월초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발생한 시민 피해를 적극행정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신청한 데에 따른 것이다. 사전 컨설팅은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감사위원회가 사전에 처리 방향을 제시하는 제도이다. 감사위원회에서 인용한 결정을 따르게 될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담당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이번 인용 의결은 북한 오물풍선으로 피해를 본 시민 지원에 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면책이 부여된 사례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일선 공무원들이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되는 방법을 찾을 때 적극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조직문화와 시민의 신뢰가 형성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