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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철수, 전당대회 민심 20% 반영에 "반성과 성찰 미흡"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3일 국민의힘이 차기 지도부를 당원투표 80%·국민 여론조사 20%'로 선출하기로 결정한 것을 두고 “사상 최대의 총선 참패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미흡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는 더 반성하고, 더 달라져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이어 “제 지역구에서 당원은 1만 명이 넘지만, 저는 지난 총선에서 9만표 가까이 득표했다. 당원은 아니지만 우리 당을 지지한 사람이 무려 8만 명에 가깝다"며 "국민께 다가가기 위해서는 지도부 선출에 이 분들의 뜻을 모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이 오랫동안 유지해 왔던 국민 여론 30% 반영이라는 제자리로 돌아가도 모자를 판에, 20%라는 비율은 민심을 받든다는 말을 하기 조차 민망하다"며 "지지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늘릴 수 있는 기회를 버렸고, 심지어 총선에서 대패한 우리가, 총선에서 대승한 민주당의 민심 반영 비율인 25%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은 더 작아진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또 "지금 전당대회를 앞두고, 우리 당의 혁신 방안이나, 연금 개혁 등 미래비전에 대한 경쟁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오로지 특정인의 출마, 그리고 계파나 권력 충돌 여부에만 관심이 쏠려 있다"고도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이 국회를 독식하고, 법시스템까지 무너뜨리려하는데, 우리가 너무 안일하게 대응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 달라져야 국민의 신뢰를 얻고, 혁신해야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킬 수 있다"며 "우리는 더 반성하고, 더 달라져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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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감사위, 북 오물풍선 피해 시민 지원 방안 길 터줘
전국 지자체 중 최초 오물풍선 피해 지원 방안 마련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19일 제12차 감사위원회를 열고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피해 지원 안건을 ‘적극행정 사례’에 해당하는 것으로 인용해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 민방위 담당관에서 지난 5월말에서 6월초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발생한 시민 피해를 적극행정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신청한 데에 따른 것이다. 사전 컨설팅은 불명확한 법령 등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 감사위원회가 사전에 처리 방향을 제시하는 제도이다. 감사위원회에서 인용한 결정을 따르게 될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담당 공무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 이번 인용 의결은 북한 오물풍선으로 피해를 본 시민 지원에 대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면책이 부여된 사례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박재용 서울시 감사위원장은 “일선 공무원들이 안 되는 이유를 찾지 말고 시민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되는 방법을 찾을 때 적극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조직문화와 시민의 신뢰가 형성된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에 대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