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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빈손 협상 무의미" Vs "추가 협상 없다"...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

 

여야 원내대표가 23일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원(院) 구성 협상을 벌였으나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19일 여야에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 달라며 최종 시한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외교통일·국방 등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놓고 최종적으로 입장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의장실로 양당 원내대표를 불러 원 구성 문제를 논의했으나 회동 20분을 넘기지 못했다. 

 

의장실에서 먼저 나온 국민의힘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우 의장이 어떤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고, 박 원내대표도 어떤 타협안을 제시한 바 없다"며 "이제 '빈손 협상'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고 협상 결렬을 알렸다.

 

그러면서 "앞으로 (박 원내대표를) 만날 일은 없다"며 "이제 국민의힘에서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 우리 스스로 결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내일(24일) 오전 남은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놓고 의원총회를 열 예정이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7개 상임위 위원장을 '일단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받아선 안 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박 원내대표 역시 원 구성 논의를 위한 "추가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박 원내대표는 "추 원내대표가 상당히 결연한 의지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데 아쉬움을 표현했다"며 "현재는 (회동)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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