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8 (화)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수처의 ‘해병대 수사 외압’, ‘검찰의 특활비 부정 사용’ 등의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영상 = 전용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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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침체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대기업의 오너 역할이 강화되고 있다. 그룹의 리밸런싱(사업구조 개편)을 주도하고 있는 LS 일가의 이번 '부당이득 사법 리스크'는 3·4세 기반의 '오너 경영' 계획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다."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수백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는 LS그룹 총수 일가의 ‘오너 리스크’가 심화되고 있다. 중심에 있는 LS그룹 구자은 회장이 부당 내부거래 혐의로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 와중에 계열사들의 잇따른 기업공개(IPO) 추진으로 투자자들의 불만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구 회장이 “중복상장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을 키웠고, 이 여파로 단 하루 만에 LS그룹의 시가총액이 6500억 원 넘게 증발하기도 했다. 지난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부장 한성진)는 구자은 LS그룹 회장과 구자엽 LS전선 회장, 도석구 LS MnM(옛 니꼬동제련) 대표, 명노현 LS 대표 등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향후 사건의 쟁점과 증거를 정리하는 공판준비기일을 2~3회 거친 이후 본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2018
미국 언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정부효율부(DOGE) 수장과의 관계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1일(현지시간) 사설에서 "곁에 머스크를 두는 데 따른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구체적으로 머스크에 대한 정부 각료·공화당의 두려움과 반발, 과격한 정책 추진 방식, 머스크의 높은 중국 의존도 등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부담으로 나열했다. 우선, 공화당과 정부 각료들이 '머스크의 힘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은 머스크가 막대한 재산에서 나오는 후원금으로 선거에서 특정 의원 상대로 반대자를 내세우거나, 본인이 소유한 사회관계망(SNS) 엑스(X)에서 여론전을 펼쳐 정치적 생명을 끝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머스크의 과격한 정책 추진이 점차 트럼프 행정부 기조와 어긋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짚었다. 머스크가 정부 감축 과정에서 불필요한 갈등을 촉발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유사 시 지원하겠다고 밝힌 몇 안 되는 유럽 국가인 폴란드의 외무부 장관과 SNS 상에서 설전을 벌이는 등 정부 기조에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나아가 FT는 트럼프 정부의 연방 정부 감축을 총괄하는 것은 실질적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요구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투자를 논의하기 위해 마이크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방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14일 던리비 주지사 측에서 먼저 방한 의사를 전해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과의 면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와 산업부 등에 따르면, 던리비 주지사는 방한 기간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한 한국 측 투자를 요청하고 관련 협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던리비 주지사가 한국 정부를 비롯해 한국 기업 측에 LNG 사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 청구서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북극해 연안 알래스카 북단 프루도베이 가스전부터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인 니키스키까지 천연가스 배관을 연결하는 게 골자다. 니키스키 지역에서 천연가스를 액화해 배로 운송·수출하는 것까지 아우른다. 사업비는 최대 400억 달러(약 58조원) 안팎으로 미국 LNG 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로 꼽힌다. 걸림돌은 막대한 투자금이다. 북극이라는 혹한의 환경에서 1300㎞에 달하는 파이프라인을 건설해야 하기 때
사업비 7조8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 사업자 선정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방위사업청은 17일 사업분과위원회를 열어 사업자 선정 방식을 심의한 후 4월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사업분과위에서는 수의계약, 경쟁 입찰, 공동설계 등 3대 방식 중 하나의 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방사청이 기본설계를 한 HD현대중공업에 상세설계를 맡기는 수의계약 의지에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방사청의 이 같은 결정은 아직 확고한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방사청이 한화오션 및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에게 수의계약에 따른 절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절충안에서 HD현대중공업은 방위사업청과 수의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을 주도하고, 한화오션은 협력하는 ‘주도-협력’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상 기존의 수의계약 관행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게 방산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KDDX 사업, 특혜 의혹과 기밀 탈취로 얼룩진 13년 13년 간 지속된 ‘KDDX 사업논란’의 핵심은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불법취득에 있다.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2013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이 수주한 KDDX 개념설계도를 몰래 촬영
철도 차량, 핵융합·플라즈마 전원 장치, 전자 유도 가열 장치 등을 제작하는 다원시스가 국영 철도뿐만 아니라 바이오, 반도체 사업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2010년 전동차 전자장치 제품을 개발한 뒤 2015년 전동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서울지하철 2호선 노후 전동차 200량의 부품을 교체하는 계약을 맺으면서다. 2017년엔 전동차 차체를 생산하는 로윈을 인수해 100% 국산 부품으로 전동차를 제작하는 체계를 갖췄다. 특히 고속열차 KTX-1의 교체 시기가 곧 도래함에 따라 고속철 시장 진입을 도모하고 있다. 철도산업정보센터에서 발표하는 철도차량 중장기 구매계획(2025년~2029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의 고속열차 사업 발주가 2026년에 예정돼 있다. 시장의 이러한 상황에 대비해 다원시스는 고속철 사업과 관련해 고속열차에 적용될 추진제어장치(C/I)에 대한 성능 검증을 연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아가 다원시스는 최대 시속 250㎞ 수준의 고속열차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2018년 첫 수주에 성공해 EMU-150(ITX-마음) 차량 358량을 공급했다.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와 개발한 고속열차 전용 추진제어장치도 올해 전동차에 넣
1돈에 60만원까지 오르는 금값에 ‘반 돈 돌반지’를 구입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한돈 짜리 돌반지가 받는 사람도, 주는 사람도 부담이 되는 시대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 여파로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금값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김치 프리미엄’ 논란으로 금값이 소폭 떨어졌던 국내에서는 다시 보합세로 접어드는 분위기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4월물은 온스 당 300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3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금 선물 가격은 한때 온스 당 3017.1달러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에만 약 12.4% 가량 상승했다. 국내에서도 최근 하락세로 전환한 금 현물 가격도 재차 힘을 받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 보다 1490원(1.07%) 오른 1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지난달 14일 종가 기준 16만3530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찍은 뒤 현재까지 1
서울 강남 3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토지거래허가제(토허제) 해제'를 계기로 2018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소위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이런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되겠지만 상승 기류가 서울의 외곽 지역으로까지 확산할 지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전반적인 경기 침체,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상환비율(DSR) 시행 등을 고려할 때 주변부 집값까지 밀어 올릴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똘똘한 한채' 선호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 등에 힘입어 강남 3구는 토허제 해제 이후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타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이 13일 발표한 '3월 둘째주(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는 전주 대비 0.72% 상승했다. 2018년 2월 첫째주(0.76% 상승)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이로써 송파구는 올해 들어서만 2.82% 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최근 잠실 엘스 전용면적 '국민평수' 32평(84㎡)이 역대 최고가인 30억원에 거래된 것을 언급하며 "조만간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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