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9℃
  • 구름많음강릉 11.2℃
  • 구름많음서울 7.2℃
  • 맑음대전 3.5℃
  • 맑음대구 2.5℃
  • 맑음울산 5.4℃
  • 박무광주 4.8℃
  • 구름조금부산 9.3℃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8.8℃
  • 구름조금강화 4.2℃
  • 맑음보은 0.1℃
  • 맑음금산 -0.3℃
  • 구름조금강진군 2.0℃
  • 맑음경주시 0.4℃
  • 구름조금거제 5.0℃
기상청 제공

2025년 11월 23일 일요일

메뉴

산업


반도체·자동차 등 호조세로 월간 무역수지 13개월 흑자 기록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자동차, 석유제품 등의 호조세에 힘 입어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총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3.8% 늘어난 177억 달러로 나타났다. 수출이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조업일수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

 

올해 7월 1~10일 사이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 7.0일과 비교해 1.5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0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18억9000만달러) 대비 10.2% 증가했다.

 

주요 품목 별로 보면 전년동기 대비로 반도체(85.7%), 승용차(9.8%), 석유제품(40.5%) 등은 증가했으나 선박(△37.5%) 등은 감소했다. 이중 반도체 수출 비중은 19.1%로 5.3%p 늘었다.

 

국가별로는 중국(29.1%), 미국(26.4%), 유럽연합(EU·26.2%)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다. 최대교역국인 대중(對中) 수출액이 35억4700만 달러로 대미(對美) 수출액(32억2300만 달러)을 압도했다.

 

이달 10일까지 수입액은 19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수입이 증가한 주요 품목은 반도체(35.1%), 원유(21.3%), 기계류(17.3%), 가스(6.7%) 등이었다. 에너지(원유, 가스, 석탄) 수입액은 16.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28.7%)·미국(43.4%), EU(29.0%) 등에서 증가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9억55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대중 무역수지는 10억7300만 달러 적자로 나타났다. 월간 무역수지는 지난해 6월 이후 지난달까지 13개월째 흑자를 기록 중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포스코, 가스흡입 사고에 사과...진보당 “위험의 외주화 끝내야”
포스코가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가스를 흡입한 사고와 관련해 21일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전날(2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STS 4제강공장에서 슬러지 청소를 하던 50대 용역업체 직원 2명과 현장에 있던 40대 포스코 직원 1명이 작업 중 발생한 유해가스를 흡입하는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자발순환회복했지만 여전히 중태이고 1명은 의식장애로 중증인 상황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스코 소방대 방재팀원 3명도 구조 작업 중 유해가스를 마셨으나 경증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또다시 반복된 포스코의 중대재해, 이제는 위험의 외주화를 끝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포항제철소에서는 불과 보름 전에도 화학물질 누출로 하청노동자 1명이 숨졌다”며 “올해만 포항제철소에서 세 번째, 포스코그룹 전체로는 일곱 번째 인명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사고 때마다 재발 방지를 약속한 포스코는 현장을 바꾸지 못했고, 결국 같은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면서 “특히 피해가 하청·협력업체 노동자에게 집중되는 현실은 포스코가 위험업무